한창 잘나가다 "20대에 결혼해 하객만 800명 초호화 결혼한"연예인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민송아라는 이름은 한때 KBS2 ‘연예가중계’ 얼짱 리포터로 대중들에게 각인됐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방송 감각을 겸비한 그는, 이후 드라마 ‘동안미녀’, ‘스파이명월’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도 넓혀나갔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예쁘기만 한 방송인이 아니었다. 연예계 이면에는 화려한 결혼식, 재력가 남편과의 만남, 그리고 그 후에 이어진 굴곡 있는 삶과 예술가로서의 내면이 함께 존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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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3천만 원짜리 결혼식, 진짜 속사정은 따로 있었다

그는 과거 채널A 토크쇼 ‘웰컴 투 시월드’에 출연해 화려했던 자신의 결혼식을 솔직히 공개했다. 한 사람당 12만 원 상당의 식사에, 하객 800여 명이 참석해 식사비만 1억 원을 넘겼다고 전했다. 여기에 생화 장식 1,200만 원, 프랑스풍 샹들리에 250만 원, 5단 웨딩케이크까지 포함하면 총 비용은 1억 3천만 원 이상에 달했다.

게다가 웨딩드레스는 2,500만 원대 베라왕 제품이었으며, 예물 역시 정상회담에 참석한 각국 영부인들이 착용한 주얼리 샵에서 맞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고백이 방송되자 그는 예상치 못한 여론의 공격을 받았다. 민송아는 후에 “당시 출연자들이 모두 자신의 결혼식을 소개하는 자리였고, 나는 그 분위기에 맞춰 설명했을 뿐이었다”며 “편집된 내용이 과시로 비춰져 억울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해당 방송은 여러 연예인의 결혼 비용을 소개하는 구성이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재력가 남편보다 더 화제가 된 ‘엄친딸’ 스펙

민송아는 2011년 10월, 건설업에 종사하던 이병설 씨와 결혼했다. 서울 중심가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에서의 생활이 알려지며 ‘재벌가 며느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명을 받은 건 남편의 배경보다 민송아 본인의 학력과 집안이었다.

그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2006년 신사임당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할 만큼 미술적 재능을 인정받은 작가이기도 하다. 그녀의 아버지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국내 금융계 인사이며, 어머니는 성균관대 의상디자인과 출신, 동생은 서울대 로스쿨 출신의 예비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외적인 화려함뿐 아니라 지적인 기반까지 갖춘 ‘엄친딸’의 전형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출처 : 민송아SNS

예술로 회복한 삶, 유산과 우울증을 넘어

결혼 후 민송아는 방송 활동을 줄이고 미술 작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는 출산을 앞두고 태교 겸 시작한 그림으로 ‘세계미술작가 창작공모대전’에서 2위를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가로서의 길을 열었다. 하지만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개인적으로는 유산을 겪으며 깊은 우울증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한때 체중이 70kg을 넘었을 정도로 심리적·신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그림은 나 자신을 위한 도구였다”고 말한다. 그는 “배우는 퍼포먼스를 통해 감정을 표현한다면, 화가는 붓으로 진심을 담는다”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치유와 예술을 결합해나갔다.

출처 : 민송아SNS

대중의 오해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진심

민송아는 이후에도 “고가의 결혼식은 단지 내가 겪은 삶의 한 장면일 뿐, 과시가 아니다”라고 반복해 강조했다. 그는 방송에서 편집으로 왜곡된 이미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했으며,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우울증을 겪은 경험도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를 단단히 세우는 방식으로 대중의 시선에 대응했다. 다시 무대에 서기보다는 붓을 들었고, 화폭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하정우처럼 연기와 미술을 넘나드는 예술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