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도쿄 3일차를 여행하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
· (2) 부모님과 여행하는 효자 효녀를 위한 도쿄 근교 온천 안내서
· (3) 도쿄를 여행하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 -날씨와 기후-
· (4) 뭘 준비 해야할지 모르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
· (5) 마루노우치를 여행하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 (업뎃 완)
· (6) 우에노를 여행하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
· (7) 신주쿠를 여행하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
· (8) 도쿄 2일차를 여행하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
· (9) 오다이바를 여행하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
안녕.
일단 시작에 앞서 우리의 여정을 되짚어 보자.
일단 나는 도쿄 우에노에서 선 2박을 하는 루트를 기준으로 계획을 만들었다.
첫 날은 우에노에 도착하여 우에노를 관광하였고, 다음날은 아사쿠사, 오다이바를 관광 하였다.
그리하여 오늘은.
3일차 되시겠다.
잠깐.
뭔가 시작부터 타이틀이 좀 이상하다.
냄새가 난다.
익숙한 냄새인데 뭐지?
어...그러니까...
씹덕냄새.
3일차 오전은 아키하바라 부터 시작한다.
이런 계열을 싫어 하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어차피 도쿄 소개 하면 언젠가 닥칠 일이라는걸 니들도 알고 있었잖나.
그냥 두 눈 감고 포기하고 받아들여라.
사실 니들도 좋아하는거 다 안다.
아님 말고.
여튼 아키하바라는 도쿄도 다이토구에 속해있는 아키하바라 역 주변 상권들을 의미한다.
내가 이렇게 설명해봤자 머리에 안 박힐것 안다.
그냥 저 나루토의 나뭇잎 마을 마냥 씹떡닢 마을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또 다이토야? 라는 생각을 할텐데 그만큼 다이토 근처가 관광자원이 많은 동내인거다.
지들끼리 카르텔 형성한것 마냥 관광지로 똘똘 뭉쳐있다니까?
여튼, 이 애니메이션의 천국을 거닐게 될 너희에게 의외의 사실을 알려주마.
여기가 교통의 요충지중 하나라서 회사 출퇴근 하는 회사원들이 ㅈㄴ 많다.
그러니 아키하바라에 슈트 입은 멀끔한 회사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뭣 모를 동질감 느껴서 죄다 자기같은 씹덕인줄 알고
"와씨 오타쿠 평균은 역시 높군!"
같은 망상을 하지는 말아라.
문맥에서 알 수 있듯 내가 처음 아키바 갔을 때 이야기임.
잘 안 씻고 옷도 병신같이 입었던 멸치 씹덕 육수 쉑은 멀끔한 대기업 회사원이 일본 오타쿠 평균인줄 알고 ㅈ도 없는 내적 친밀감과 고양감에 역시 씹덕은 ㅈㄴ 대단하다는 병신 마인드를 장착하고 지가 무슨 패션쇼 온 것 마냥 근거 없는 당당함으로 무장을 하고 고개를 치켜들곤 온 아키하바를 누볐다.
내가 다 경험 해 보고 나서 하는 이야기인데 그거 ㅈㄴ 머릿속에 남아서 두고두고 쪽팔리니까 그냥 잘 씻고 옷 깔끔한거 입고 조신하게 당겨라.
진짜 건실하게 회사가는 사람들을 강제 씹덕화 시켜버리지 말고.
잡담은 여기까지.
일단 아키하바라에 관한 잡학을 배우고 가자
[스킵 해도 됨]
때는 바야흐로 1869년 메이지시대.
"오 씨발..가옥이 전부 나무인데 불 나면 ㅈㄴ 볼만하겠네"
메이지 정부는 불이 무서웠다.
건물들이 죄다 나무 건물이니 왠지 모든 건물이 불에 타 사라질것 같은 그런 두려움이 있었던 것.
그들이 아무리 불조심을 하더라도 화재는 꼭 나게 되어있는데...
"끼에엑! 요리 하다 집에 불이 옮겨 붙은 것이야!"
다만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고 너무 걱정이 되었던 그들은 제발 불나지 말라는 마음을 담아 신사를 세운다.
사람들은 그 신사를 보고 에도시대 부터 불과 화재의 위험에서 자신들을 지켜준다고 믿었던 아키바곤겐이라는 신이 이 신사로 옮겨 왔다고 생각했고.
이곳을 진화(불을 진화 한다의 그 진화) 신사 혹은 아키바 신사라고 불렀다.
그리고 이 아키바 신사를 중심으로 원을 그려 그 반경을 [아키바 노하라] [아키바가하라] [아키바파라] 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 신사가 있는 땅이 진짜 뭔가 영엄한 힘이 있었던걸까?
메이지 22년에 이 지역에 화물역을 만듬에 따라 정부는 이 신사를 옮기게 되는데 그로부터 몇 년 후 저 서방에서 독수리를 타고 온 민주주의가 도쿄 전체를 불태웠으니...
여튼 아키하바라는 그 이후로도 다사다난한 일을 겪으며 현제의 에니메이션 천국이 되어버린 것이다.
여기서 잠깐, 왜 갑자기 3일차 아침부터 아키하바라냐!
고것은 바로.
아키하바라가 우에노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히비야선 말고도 JR을 이용 해도 되니 각자 원하는 방법으로 찾아가 보도록.
근데 내가 아키하바라를 ㅈ나 설명 해 줘도 일반인들은 그게 뭔데 씹덕아 할꺼고 오타쿠 쉑덜은 홍대병 걸려서 지 ㅈ대로 돌아다닐꺼잖아.
그리고 아키바 뭐하는 장소인지 잘 모르고 오는 사람은 그냥 신기하네 이러고 구경하고 끝이고
아키바 올 목적으로 일본 여행 오는 새끼들은 이미 아키하바라만 ㅈㄴ 공부하고와서 안 알려줘도 알아서 잘 찾아감.
그래서 그냥 대충 로드맵만 만들었다.
그냥 특이한 도시니까 너희 타이밍에 맞춰서 구경해라.
어차피 씹덕은 여기서 하루 다 보낼거니까 ㅈ대로 한 다음 다른날에 하단 일정 따라가면 되고 평범한 여행객은 짐 챙겨서 바로 이동하면 됨.
아키바 끝.
다음루트.
[신주쿠]
우에노에서 숙박 한 사람은 3일차 오전에 아키하바라 빠르게 구경하고 신주쿠로 이동해서 호텔 체크인 하면 된다.
여행 루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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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 여행 하면됨.
대신 하루에 한꺼번에 가지말고 절반씩 짤라서 구경 한 이후 다른 스팟 먼저 보는거 추천한다.
아마 여기를 여행 다 하고 나면 오후 시간쯤이 될건데.
신주쿠를 숙소로 잡아서 첫 날 여기서 잠 잔 사람은 이 다음 루트대로 따라간 이후에 우에노, 아사쿠사 일정을 2일,3일차에 즐기면 된다.
솔직히 동물원 안 가면 하루만에 다 부술수도 있는 여행임.
긴자 근처 숙소인 사람은 그냥 왔다갔다 하면서 원하는 스팟 따라가면 됨.
다음 장소는 신주쿠에서 얼마 안 떨어진 장소인데.
하라주쿠로 가면 된다.
왜 하라주쿠냐면 각 도시별로 아침에 보면 좋은 동내와 야경이 이쁜 동내가 있는데 하라주쿠는 아침에 보면 좋은 동내이다.
다케시타 도리랑.
메이지 신궁은 너무 유명해서 다들 알것 같고.
오모테 산도는 가는거 추천한다.
여기 걷기 좋은 동내임.
그리고 한가지 팁을 준다면, 다케시타 도리를 쭉 내려오면 우측으로 이동하셈.
삼성 갤럭시 매장 있음.
왜 갑자기 갤럭시를 꺼내 드냐고 물어본다면.
이 건물 3층인가 4층에 팁 랩 전시 무료로 즐길 수 있음 ㅇㅇ
심지어 6월 18일인가에 새로 리뉴얼 전시 해서 예전에는 무슨 킹룡 나오고 동물 나오고 했는데 지금은 바다로 바뀜.
거기에 여러 이벤트같은것도 하고 조그만 버젼의 체험관과 전시장도 있으니 들르셈.
팀 랩 돈 아까워서 안 가는 사람은 여기서 공짜로 즐기면 됨.
그 이후에는 시부야에 가면 된다.
걸어 가도 될 정도이고, 가깝기도 하니 전철을 타도 금방 도착함 ㅇㅇ.
여기 구경하면 어두워 질거임.
4-6시 쯤 되었을건데.
여튼 시부야도 그렇게 어려울건 없어.
그냥 쇼핑하고 먹거리 먹고 돌아보는 동내라 자기 페이스에 맞춰서 여행 하면 됨 ㅇㅇ
물론 자기가 만약 밝은 시간대에 시부야를 가고 싶다?
그럼 하라주쿠랑 시부야랑 순서만 바꾸면 됨.
참고로 이 시간대 예약 한 이유는 시부야 스카이 이 시간대가 황금 시간대 라서 예약 한 사람 위해서 일부러 시간 맞췄다.
그 밖에 유명한 것은
하치코 동상이나.
스크렘블 앞 스타벅스 인데 음료수 꼭 사야하고 자리싸움 치열함.
시부야 하라주쿠 같은 경우는 만약 신주쿠 일정을 짤라서 갔으면 여유로울거고 신주쿠 볼꺼 다 보고 갔으면 늦은 시간까지 둘러봐야 할꺼임.
그런데 그렇게 강행군 하기 싫은 사람은 하라주쿠 까지만 3일차에 부수고 시부야는 다음날로 여행해도 된다.
어차피 여유 있음.
3일차는 이것으로 끝이다.
원래 더 ㅈㄴ 길었는데 15번 날리고 정신도 함께 날아가서 짧고 간소하게 줄임.
다른 추천 스팟 같은것은 댓글들이 알아서 설명해 줄거임 ㅇㅇ
여유가 되면 심화 버젼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
4일차에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