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을이 한 아이를 위해'… 부여, 어린이날 큰 잔치로 웃음꽃 활짝

[부여]부여군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일 부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사비골 어린이날 큰 잔치'가 지역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일간의 황금연휴와 석가탄신일을 고려해 앞당겨 개최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부여와 인근 지역에서 10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 등 총 20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실감케 했다.
'맛있고 건강한 부여 먹거리,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부여 교육'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40여 개 기관과 단체가 함께 협력해 준비한 38개 체험부스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현장에는 △부여 생딸기 수제 젤라또 △팝콘 △당근라페 카나페 △꿀떡 △불고기 등 지역 먹거리와 함께, △수학이랑 놀자 △심폐소생술 체험 △나무팽이 만들기 △3D펜 디자인 체험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이 이어졌다.
보드게임, 고리 던지기, 비석치기 등의 놀이마당과 긍정양육 캠페인, 내 마음을 물어보살 같은 교육 마당도 마련돼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공감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을 마친 아이들에게는 빵·음료 꾸러미가 선물로 제공되며 웃음꽃이 만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자연스럽게 부여의 먹거리, 교육,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인상 깊었다"며 "무엇보다 일회용품 없이 친환경적으로 운영된 점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대열 사비아이들 대표는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말처럼, 지역 사회 전체가 손을 맞잡고 만든 소중한 자리였다"며 "기꺼이 참여해 준 부여의 민간단체와 기관, 자영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부여군이 지원한 다회용기를 활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행사로서의 의미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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