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이 끊어지더라도 강하게 던지자”…21번 없는 삼성, 김재윤이 느끼는 책임감
박정현 기자 2026. 5. 26. 05:11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예전처럼 다시 30세이브 이상 해내고 싶어요.”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투수 김재윤(36)은 ‘2026 신한 SOL KBO리그’를 남다른 마음으로 준비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해 이적했지만 지난해까지 2년 연속 4점대 평균자책점(ERA)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반등이 절실했다.
김재윤은 올 시즌 기대했던 성과를 내고 있다. 21경기에 나서 2승2패11세이브, ERA 2.37로 뒷문을 확실하게 잠그고 있다. 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는 KBO리그 역대 6번째로 통산 2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21일 포항 KT 위즈전서는 리그서 역대 5번째로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재윤이 확실히 살아나면서 삼성 불펜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점대 불펜 ERA(3.99)를 기록하는 등 팀의 리그 선두 경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올해는 김재윤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통산 427세이브를 기록한 삼성의 수호신 오승환(44)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기 때문이다. 마무리투수이자 불펜의 최고참으로 책임감을 더 느끼고 있다. 그는 “불펜의 어린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힘들어하는 부분을 많이 들어주려고 한다. 그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후배들과 지금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재윤은 개인 반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준비 과정을 완전히 바꿨다. 자신의 투구 페이스에 맞춰 던지는 것이 아닌 초반부터 최대한 강한 공을 던지려고 했다.
그는 “잘해보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올해는 팔이 끊어지더라도 강하게 던지려고 했는데 몸이 더 빨리 올라온 것 같다”며 “나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준비하는 포수들을 최대한 믿고 있다. 그런 부분이 잘 맞아떨어져 좋은 성과가 나온다”고 최근 호투의 비결을 설명해
김재윤의 목표는 예전의 위력적인 투구를 되찾는 것이다. 그는 KT 위즈 시절이었던 2021시즌부터 3년간 30세이브 이상 수확해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평가받았다. 김재윤은 “어린 선수들에게 루틴과 훈련법을 물으며 예전의 몸 상태를 찾으려고 했다. 전력분석파트 도움으로 구위도 꾸준히 점검하고 있다”며 “30세이브와 함께 선두 경쟁하는 팀이 1위를 잘 지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동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성시경, 日 여배우와 열애설에 “예쁘고 사랑스러운 사람…” [DA클립]
- 크리스탈, 김원훈과 19금 파격 연기…무대 압도 (SNL 코리아8)
- [공식] 이수지, 오늘(25일) 시부상…“위로와 애도 부탁”
- 한윤서, 예비 신랑과 혼수 갈등…“우리 돈 없잖아”(조선의사랑꾼)
- 박준형 “오토바이 사고 후 인생 바뀌었다”…말년운 점사
- ‘쌍둥이맘’ 한그루, 얼룩말 비키니…한강 수영장서 가장 핫해 [DA★]
- 이효리 스킨십 일격 “안 해줄 거면 건들지도 마라” (연애전쟁)
- “재산 8000억원?” 최여진♥김재욱 저택 공개…재벌설에 교주설까지 (동상이몽2)
- 김숙 “나랑 결혼하자”…홍석천 “네가 더 부자잖아”(도라이버)
- 김신영, 역대급 주사 공개 “설현 입간판과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