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랙이 스레드와 별개로 따라잡기 기능을 추가한 이유는?

오늘도 팁스터 뉴스레터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업데이트 소식에서는 슬랙, 네이버 카페와 웹툰, 플로의 업데이트 사례를 살펴보실 수 있어요. 또 유사한 서비스의 기능 그리고 최근 서비스 소식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럼 이번 뉴스레터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오늘 소개할 서비스와 기능

  • 슬랙의 따라잡기 기능
  • 네이버 웹툰의 첫화보기 CTA
  • 네이버 카페의 중고거래 상품 등록
  • 플로의 리서치 참여

1. 슬랙 따라잡기

슬랙을 업무용 메신저로 계속 활용하고 있어요. 지금 이 뉴스레터를 만드는 에디터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슬랙으로 진행하고 있고요. 제가 슬랙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은 ‘스레드’인데요. 채널에 따라 수없이 많은 메시지가 오가는 가운데, 제가 확인해야 할 내용만 모아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얼마 전, 슬랙에서 ‘따라잡기’라는 기능을 추가했는데, 스레드와는 어떻게 다르며 사용성은 어떤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1) 따라잡기는 스레드와 비슷한 위치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슬랙을 마지막으로 확인한 뒤, 내가 확인해야할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역할을 바라기에 ‘따라잡기’라는 이름을 활용하고 있죠. 처음 이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자연스레 사용 방법에 대한 학습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읽지 않은 채널 메시지, 다이렉트 메시지, 멘션 등에 대한 내용을 스와이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기존에 우리가 활용했던 ‘스레드’는 전체 내용을 최신순에 따라 확인할 수 있는 구조라, 종종 놓치는 내용이 생길 때가 있었어요. 따라잡기는 이런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적용된 기능으로, 하나의 메시지를 하나의 카드로 제공해 스와이프 제스쳐로 확인 여부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사용 방법은 어렵지 않은데요. 내용을 왼쪽으로 넘기면 읽지 않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오른쪽으로 넘기면 읽음으로 처리할 수 있어요. 이 제스처와 별개로 하단 2개의 버튼을 통해 상태를 기록하는 것도 가능해요. 카드 단위로 하나씩 확인할 수 있어 내용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따라잡기 기능의 역할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어요.

(덧붙임 🐳) 슬랙은 업무를 위한 메신저 역할을 하기에 놓치는 내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따라잡기’는 같은 맥락에서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기능으로 메시지 하나를 하나의 카드 단위로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게 다가왔어요. 다만, 확인 후 행동에 대한 연결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지금은 읽음 여부만 선택할 수 있는데, 나중에 다시 확인해야 할 메시지라면 저장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제공해 주면 어떨까 싶어요.

2. 네이버 웹툰 : CTA

네이버 웹툰은 저도 거의 매일 실행하는 서비스 중 하나인데요. 얼마 전, 첫화보기를 유도하는 버튼 디자인이 변경되었고 일정시간 내 유료 작품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상품과 필터가 추가되어 오늘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네이버 웹툰에서 아직 보지 않은 작품 화면으로 이동하면 첫화보기 버튼을 확인할 수 있어요. 버튼이 필요한 이유는, 아무래도 웹툰 리스트가 최신순으로 기본 정렬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회차가 별로 없다면, 스크롤을 통해 첫 화로 이동하기 어렵지 않지만, 100화 등 공개된 내용이 많은 경우에는 모바일에 맨 아래까지 이동하기가 쉽지 않아요. 호흡이 짧은 웹툰 특성상 첫 화를 보게 된다면 다음화 보기를 쉽게 할 수 있기에, 일단 ‘첫 화’를 보게 만드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자주는 아니지만, 첫 화를 보게 만드는 버튼이나 화면 구성 등이 변경되는 경우를 볼 수 있고 이번 네이버 웹툰의 사례 역시 ‘버튼’의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1) 업데이트 전 ‘첫화보기’ 버튼은 하단 내비 위에 고정된 형태로 가로 전체 영역을 활용했어요. 첫 화 썸네일과 첫화보기 그리고 첫 화의 제목이 포함된 모습이며 작품과 잘 맞는 배경 컬러를 활용, 흰색으로 채워진 기본 배경과 대비되는 모습을 갖고 있었죠.

(2) 업데이트 후 위치는 업데이트 전과 동일하지만, 화면 진입과 동시에 버튼에 집중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적용되었으며 하단 내비와 여백을 둔 상태로 사이즈가 축소되었어요. 첫 화 썸네일, 첫화보기만 활용하며 제목은 빠진 모습입니다. 업데이트 후 CTA가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것도 그렇고 하단 내비와 여백이 적절하게 생겨서 눈에 더 잘 띄는 느낌이에요. 네이버 웹툰은 리스트를 포함한 대부분의 컴포넌트가 사각인데, 이번에 라운드를 준 덕분에 집중이 더 잘 되는 모습이네요.

(덧붙임 🐳) 조금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CTA 역할이 무엇인지를 처음부터 잘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사례예요. 이번 네이버 웹툰 업데이트 전/후로 제가 가장 주목했던 건 버튼에 포함된 문구인데요. 전에는 첫 화의 제목이 포함되어 있지만, 후에는 빠져있어요. 동작을 유도하는 설득력 있는 문구가 CTA의 핵심이라면, 개인적으로 버튼을 클릭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행동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기 때문인데요. 또, 이미 어떤 웹툰(작품)인지 알고 들어왔기에 제목보다는 첫 화를 빠르게 볼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 찾기 쉬운 위치 또는 눈에 잘 띄게 만드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것 역시 진입과 동시에 첫 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을 빠르게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요.

2-1. 카카오 웹툰, 리디, 만화경

카카오 웹툰은 아예 ‘첫 화 보기’를 기본 탭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첫 화를 보고 난 뒤에는 ‘이어보기’가 적용되어 현재 보고 있는 회차를 바로 볼 수 있는 화면 구성을 갖고 있죠. 물론 다른 탭을 통해 전체 회차를 볼 수도 있어요. 관심이 가는 작품을 선택하면 바로 첫 화를 볼 수 있는 구성이라 개인적으로 접근성은 더 좋다고 생각해요.

리디는 작품 정보와 회차 목록 사이에 ‘첫화보기’ 버튼을 활용하고 있어요. 고정은 아니지만, 진입과 동시에 첫 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모습입니다. 올 5월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는 만화경은 리스트 하단에 버튼을 배치하고 있는데요. 꽉 찬 모습이 아니라 하단 내비와 여백을 두고 버튼 양쪽 역시 여백을 활용하고 있어요. 버튼 컬러는 작품 배경 컬러와 동일한 것을 활용하고 있으며 네이버 웹툰의 업데이트 전과 같이 첫 화의 제목을 함께 쓰고 있네요.


3. 네이버 카페 상품 등록

네이버 카페에선 상품 등록 게시글의 경우 별도 양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최근 카페 내 중고거래 상품 등록 양식이 업데이트되어 함께 살펴보고자 해요.

업데이트 전 네이버 카페 중고거래 상품 등록 화면입니다. (1) 카테고리, 상품명(제목) 등의 항목이 구분되어 있는데요. 아쉬웠던 부분은 화면 내에서 어떤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지 개별 항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점이에요. 특히 거래 상세 정보 영역의 경우 아코디언 UI 방식으로 펼쳐진 상태에서 노출되는데, 판매 가격이나 카테고리 영역이 선택 값이 아닌 필수 값으로 입력해야 하는 항목임에도 상품 등록을 위해 입력해야 하는 필수 정보임을 인지하도록 노출하는 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어요.

(2) 다음은 판매자 정보 영역인데요. 이메일과 휴대폰 번호 형식으로 판매자 정보를 노출하는데, 여기서 휴대폰 번호의 경우 노출 동의 여부를 개인이 별도로 체크하도록 제공하고 있어요. 개인에게 정보 노출 여부를 체크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눈에 띄었던 부분은 안심번호 이용 부분을 휴대폰 번호 노출 동의와 함께 보여주고 있는 점이에요. 안심번호의 경우 사용자가 이전에 휴대폰 번호 노출 여부를 동의한 후에 선택 가능한 항목이지만 함께 노출함으로써 사용자가 선택지를 미리 확인한 후 거래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때문이에요.

업데이트 후에는 상품 등록 시 입력해야 할 정보들을 좀 더 명확하게 구분해 둔 점이 눈에 띄었는데요. (1) 기존과 항목이 크게 변경된 건 아니지만 카테고리나 상품명, 가격 등의 영역을 박스 형태의 UI로 색상을 구분해 두었는데, 업데이트 전에 비해 사용자가 상품 등록 시 어떤 항목을 입력해야 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점이 눈에 띄어요.

(2) 다음은 결제 수단 선택 영역에서 새로운 방식이 추가되었는데요. 안전결제 서비스 항목이 추가되어 송금 기능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어요. 판매자 입장에서 좋았던 부분은 개별 결제 수단에 대한 안내 정보를 버튼 내 문구로 보여주고 있는 점이에요. 이런 안내 기능은 인포메이션 마크 아이콘을 통해서도 간단하게 안내할 수 있지만 사실 안내 정보를 확인하려면 사용자의 입장에선 추가적인 터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능을 인지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 오해를 줄이기 위해 버튼 내 ‘수수료 구매자 부담’이라는 표현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함께 보여주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띄었어요.

(3) 마지막으로 휴대폰 번호 노출 동의 여부 영역인데요. 토글 버튼 형식으로 변경되면서 안심번호 이용 영역은 토글을 on 한 경우에만 보이도록 개선되었어요. 아마 휴대폰번호 노출 동의를 하지 않은 사용자가 안심번호 기능을 보고 노출을 동의하는 케이스가 많지 않아 업데이트 후에는 이렇게 개선된 게 아닐까 싶은데요. 어떻게 생각해 보면 동의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도 안심번호 체크박스 영역이 노출되어 사용자로 하여금 오 터치되는 걸 보완하기 위한 방식으로도 생각돼요.


4. FLO(플로) : 리서치 참여하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플로의 최근 업데이트에선 리서치 참여하기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GA4 같은 툴을 활용해 사용자를 분석하는 방법도 있지만, 좀 더 깊은 사용자의 의도와 생각을 파악하기 위해 자체 리서치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리서치 참여가 앱의 메인 기능은 될 수 없지만 사용자가 인지하기 쉬운 영역에 보여주어야 그만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데요.

(1) 플로는 앱 설정 화면에서 리서치 참여 기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눈에 띄었던 부분은 공지사항이나 고객센터와 같은 영역에 노출하여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리서치 서비스를 인지하기 쉽도록 제공하고 있는 점이에요. (2) 다음은 콘텐츠 영역인데요. 리서치의 경우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기 어려운 점이 많은데, 리워드 지급에 대한 안내가 포함되어 사용자의 참여도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3) 리서치 참여 방식은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통해 패널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패널 등록 후 참여자로 선정되면 리서치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4-1. 지그재그/무신사/야놀자

리서치 참여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다른 플랫폼 사례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가장 먼저 지그재그의 사례인데요. 어떻게 보면 리서치 참여의 경우 비중이 크지 않은 영역일 수 있는데, 공유하기 기능이나 맨 위로 이동 등의 부가 기능을 제공하고 있던 점이 눈에 띄었어요. 또한 사용자 연령대가 낮은 편인 점을 고려해 사용자 참여 공유 기능을 제공, 많은 참여를 유도하는 부분도 인상 깊었습니다.

(2) 개인적으로 무신사의 리서치 참여 기능에서 좋았던 점은 리서치 참여와 사용자 개선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진입경로를 함께 제공하고 있던 점이에요. 리서치 참여는 사용자의 액션을 유도할 수 있는 허들이 높은 편이지만 개선 의견의 경우 비교적 사용자가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사용자가 다양한 구간에서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상 깊게 느껴졌어요. (3) 마지막으로 야놀자에서도 사용자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화면 진입 전부터 사용자 참여를 위해 포인트 지급에 대한 안내 문구를 보여주고 있는 점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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