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삼성전자 경영진 면담···“대화 적극 나서달라”

김희진 기자 2026. 5. 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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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ㆍ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을 닷새 앞두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삼성전자 경영진을 만나 중재에 나섰다.

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삼성전자 경영진을 만나 한 시간 정도 면담했다. 노동부는 “김 장관은 어제 노동조합과 면담한 내용과 정부 입장 등을 사측에 설명하고, 사측도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전날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과 만났다. 노조는 이번 교섭에서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현행 초과이익성과급 상한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기존 제도를 유지하되 상한 없는 특별포상 등을 통해 유연한 제도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노조는 최대 5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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