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밑에서 부활 중인 나폴리...개막전 패배 이후 ‘4경기 무패+9득점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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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지도 하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중이다.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쥔 나폴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사임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직전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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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지도 하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중이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에서 유벤투스에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나폴리는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개막 이후 처음으로 어려운 상대를 만난 나폴리.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주전급 자원들을 총출동 시켰다. 로멜루 루카쿠를 필두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스콧 맥토미니, 아미르 라흐마니 등이 선발 출전했다.
비록 득점을 터뜨리지는 못했으나 준수한 경기력을 펼쳤다. 효율성 측면에서는 오히려 나폴리 쪽이 더 나은 경기를 선보였다. 점유율은 35-62로 유벤투스가 크게 앞섰으나 슈팅 숫자는 8-9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렇게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무승부로 리그 2위로 올라선 나폴리. 콘테 감독 체제에서 부활 중이다.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쥔 나폴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사임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직전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명장’ 콘테 감독을 선임하며 재기를 노렸다.
출발은 불안했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0-3 완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그러나 이후에 치러진 리그 3경기에서 3연승(9득점 1실점)을 달리며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왔고, 강팀 유벤투스전 역시 무실점을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22-23시즌 이후 최고의 시즌 출발이다.
콘테 감독 역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을 우려했으나 우리는 매우 훌륭했다. 유벤투스의 홈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나는 결과의 연속성을 요구했고 우리는 성공했다.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이었고,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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