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없이 주행 가능한 1천만 원대 전기차 오픈카 공개

초소형 전기차의 진화, 아미 버기의 등장

🚓 시트로엥이 도심 전기차 ‘아미(Ami)’를 레저용 콘셉트카로 재해석한 ‘아미 버기(Ami Buggy)’를 선보였다.

시트로엥이 전기차 시대에 선보인 초소형 모빌리티 아미(Ami)가 또 다른 진화를 맞이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미 버기(Ami Buggy)’는 기존 도심용 EV 아미의 재미, 실용성, 친환경성에

오프로드 감성과 야외 활동에 어울리는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모델로,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서 제한 생산과 함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모델이 좁은 골목, 짧은 이동거리, 청소년 운전을 위한 솔루션이었다면,

아미 버기는 그 개념을 넘어 ‘해변용, 야외 주행이 가능한 레저 차량’으로 콘셉트 확장을 보여준다.

뚜껑 열고 달리는 전기 버기… 자유로움 강조한 설계

🚓 루프 제거, 튜브 프레임, 대형 타이어로 해변과 야외에서도 자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아미 버기의 가장 큰 특징은 ‘도심에서 해변으로’의 자유로운 확장성을 디자인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이다.

기존 아미와 달리 버기 버전은 루프가 완전히 제거되어 오픈 에어 느낌을 주며,

도어 대신 튜브형 프레임이 적용되어 더욱 야성적이고 개방감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바디 타입: 오픈 톱형 초소형 EV

도어: 튜브형 프레임 적용, 탈착 가능

시트: 방수 소재 적용, 해변 주행 적합

타이어: 두툼한 오프로드 스타일 휠 & 머드 플랩

컬러: 올리브 그린 바디 + 블랙 악센트

이런 외형은 단순한 개조 수준을 넘어,

실제 해변이나 산책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 설계와 방수 기능까지 고려되었다.

속도는 느려도 감성은 빠르다, 시속 45km/h 제한

🚓 최고속도는 시속 45km, 그러나 면허 없이도 운전 가능한 점이 큰 매력이다.

아미 버기는 기존 아미와 동일한 6kW 전기 모터를 사용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45km/h로 제한되어 있다. 이는 전기자전거와 유사한 수준의 속도이며,

운전보다 ‘탑승 체험’과 ‘이동 그 자체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성격이 강하다.

최고 속도: 45km/h

모터 출력: 6kW

배터리 용량: 5.5kWh

주행 거리: 약 75km(WLTP 기준)

충전 방식: 일반 가정용 220V 콘센트 사용(3시간 내외 완충)

특히 유럽 일부 국가(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는 14세 이상 면허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청소년이나 이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한 ‘대안형 모빌리티’로도 활용되고 있다.

디자인과 실용성, 시트로엥만의 감성으로 완성

🚓 ‘실용주의 감성’의 시트로엥이 다시 한 번 모빌리티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다.

아미 버기의 인테리어는 간결하면서도 실용성과 개성이 조화를 이루는 시트로엥 특유의 설계 철학이 반영되어 있다.

센터페시아는 최소화되었고, 다양한 수납 공간이 배치되어 야외 활동에 적합한 구성을 이룬다.

실내 구성: 미니멀 스타일, 방수 시트 커버, 대형 컵홀더

계기판: 디지털 미터기 간소화, 스마트폰 연동 내비게이션 가능

수납함: 도어 및 바닥 수납 공간 확보

오디오: 블루투스 스피커 별도 제공

기능의 화려함보다는 가볍고 재치 있는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은,

이 차가 단지 ‘레저용 전기차’가 아니라 ‘이동형 라이프스타일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예약 판매 즉시 매진… 한정 생산이 오히려 인기 요인

🚓 프랑스에선 50대 한정 예약이 18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아미 버기는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어 희소성을 갖췄으며,

실제로 프랑스에서 첫 예약 판매가 이루어진 당시 총 50대가 18분 만에 전량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시트로엥은 2024~2025년까지 총 1,000대 한정으로 추가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럽 일부 국가에 한해 온라인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초도 생산: 50대 (2022년 기준)

추가 생산: 1,000대 한정 (2024~2025)

가격대: 약 1만 유로 내외 (약 1,500만 원 수준)

주요 시장: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이처럼 ‘한정판 전략’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소장 가치와 라이프스타일 연계성을 강조한 감성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맺음말

🚓 아미 버기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경험’을 중심으로 설계된 전기차다.

시트로엥 아미 버기는 오늘날 전기차 시장의 틀을 깨는 새로운 제안이다.

그것은 속도나 기술이 아닌, 생활과 감성을 중심에 둔 이동수단,

즉 ‘일상 속 모빌리티’라는 진정한 대중성을 보여준다.

루프 없는 전기차, 면허 없이도 운전 가능한 이동수단, 해변을 누비는 라이프스타일 기기.

이 모든 요소가 결합된 아미 버기는 도심을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가볍고 유쾌한 친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