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일부 매각… “10%대는 유지할 것”

박정엽 기자 2023. 6. 26.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위스 쉰들러 홀딩 아게(Schindler Holding AG, 이하 '쉰들러')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쉰들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순차적으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9만119주를 장내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쉰들러는 이와 관련 "쉰들러 홀딩 아게 (Schindler Holding AG)는 현재의 긍정적인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를 고려하여 보유한 주식의 일부를 매각하고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19~ 23일 9만주 장내 매도

스위스 쉰들러 홀딩 아게(Schindler Holding AG, 이하 ‘쉰들러’)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캠퍼스 / 뉴스1

쉰들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순차적으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9만119주를 장내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가격은 4만2839~4만3441원이다. 이에 따라 쉰들러가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은 16.49%에서 15.95%로 0.54%포인트(P) 감소했다.

쉰들러는 이와 관련 “쉰들러 홀딩 아게 (Schindler Holding AG)는 현재의 긍정적인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를 고려하여 보유한 주식의 일부를 매각하고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10% 이상을 지속 유지할 것이며, 계속해서 현대엘리베이터의 대주주로서 남을 것”이라며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든 주주들의 이익이 보호되고 지배 주주와 경영진이 회사 가치와 주주들의 이익을 또 다시 훼손하지 않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쉰들러는 2014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파생금융상품 계약으로 현대엘리베이터에 손해를 입혔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은 지난 3월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