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군 55보급창 화재 19시간 만에 완진…미군·소방 합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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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보급 창고인 부산 55보급창에서 난 불이 19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늘(25일) 오후 1시 반쯤 화재 진화 작업을 완료하고, 미군 부대 내에 진입한 소방차 등을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난 55보급창은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를 보관하는 군사시설이라, 화재 발생 이후에도 소방을 제외한 경찰 인력 등의 진입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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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보급 창고인 부산 55보급창에서 난 불이 19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늘(25일) 오후 1시 반쯤 화재 진화 작업을 완료하고, 미군 부대 내에 진입한 소방차 등을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부산시 동구 범일동 주한미군 55보급창에서 난 불로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불은 부대 내 냉동창고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배관 등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이 화재발생 1시간 전에 철수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창고 건물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이뤄진 데다, 창고 내에 고무 등 불에 타기 쉬운 공사 자재가 많아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이난 55보급창은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를 보관하는 군사시설이라, 화재 발생 이후에도 소방을 제외한 경찰 인력 등의 진입이 통제됐습니다.
또, 주한미군지위협정, 소파(SOFA)에 따라 우리나라 경찰과 소방당국의 화재 조사가 불가능하지만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미군 측과 협의해 함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공유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산시는 "어제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다량 배출돼 인근에서 2차례 대기 환경을 측정했는데, 일반적인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성분이 검출됐을 뿐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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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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