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수석부행장(전무이사)에 유일광 부행장을 선임했다. 32년 동안 조직에서 쌓은 실무능력과 리더십이 호평을 받았다. 유 전무는 기업은행의 '2인자'로서 장민영 기업은행장과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 전무는 1994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정통 'IBK맨'이다. 바른경영실장·경영지원그룹장·개인고객그룹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유 전무는 개인고객그룹장 재임 시절 개인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완화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며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기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또 경영지원그룹장을 맡으며 임직원의 직무역량 강화와 조직활력 제고에 앞장 선 점도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기업은행 전무는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조직 내 두 번째 서열이다. 유 전무는 2월 취임한 장 행장과 함께 기업은행의 경쟁력 및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융권 화두로 떠오른 생산적금융의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기업은행은 2030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하는 'IBK형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미래 신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다. 단순한 자금 공급자를 넘어 산업의 체질 개선을 선도하는 금융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유 전무는 따뜻한 소통으로 직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쌓고 있다"며 "대내외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생산적금융을 비롯한 정부의 정책적 기대에 효과적으로 부응하면서도 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유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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