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스리랑카의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리랑카는 광활하게 펼쳐진 자연, 풍부한 문화유산, 고유의 역사로 가득 찬 인도양의 보석입니다. 시기리야의 경이로운 고대 유적부터 보물 같은 해변을 품은 벤토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갈레 요새, 스리랑카의 최대 녹차 재배지 누와라 엘리야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잘 몰랐지만, 알고 보면 푹 빠질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여행지 스리랑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담불라 황금 사원
담불라 황금 사원은 담불라 동굴 사원으로도 유명하며 스리랑카 중앙에 위치해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입니다. 담불라 황금 사원은 커다란 바위를 섬세하게 깎아 동굴로 만들었으며 총 5개의 동굴로 이루어진 거대한 동굴 사원 단지입니다.
기원전 1세기부터 역사가 시작돼 지금까지도 힌두교도들과 불교도들에게 아주 중요한 순례지 중 하나였습니다. 담불라 황금 사원에는 총 150여 개의 경이로운 불상들이 있고, 다양한 크기와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2. 아누라다푸라
아누라다푸라는 스리랑카 북중부 지방에 위치해 있으며 기원전 4세기~서기 11세기까지 왕국의 수도 역할을 천 년 동안 맡은 고대 유적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거주 도시로 귀중한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장소입니다.
아누라다푸라에 있는 성스러운 보디 나무는 무화과 나무로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보리수 묘목으로 신앙 받고 있습니다. 기원전 249년에 심어져 가장 오래도록 살아있는 영험한 나무이며 불교도의 순례지로 유명합니다.
3. 시기리야
시기리야는 Sigirya Rock Fortress 혹은 Lion Rock이라고도 불리며 스리랑카 중앙 마탈레 지역에 위치한 담불라 마을 근처에 있습니다. 시기리야는 스리랑카의 가장 상징적인 랜드마크이자 세계에 인정받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입니다.
시기리야 궁전 단지 입구에는 사자바위에 불리는 바위에 조각된 한 쌍의 거대한 사자 석상이 있습니다. 본래 사자의 머리까지 있었지만 파괴되어 발만 남은 상태입니다.
드넓은 워터가든은 스리랑카 카사파 왕이 통치하던 기간 사용한 관개와 수력 시스템이 얼마나 진보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워터 가든에는 넓은 연못과 분수, 비 오는 날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물 전시관이 있습니다.
4. 플로나와
플로나와는 스리랑카 북중부 지방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아누라다푸라 쇠퇴 이후 서기 11세기~13세기까지 스리랑카의 굳건한 수도 역할을 한 고대 유적지입니다. 플로나와는 스리랑카와 남인도의 건축 양식이 융합된 도시로 고대 도시가 잘 보존된 덕에 문화적, 역사성이 인정받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5. 얄라 국립공원
얄라 국립공원은 스리랑카 남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스리랑카에서 두 번째로 큰 국립공원입니다. 1938년에 설립되었으며 우거진 숲, 습지, 넓은 초원, 맑은 해안 지역에 포함된 거대한 생태계를 갖춘 곳입니다.
215종 이상의 조류와 44종의 포유류를 포함한 수많은 동식물의 서식지이며 조류 애호가들의 낙원입니다. 또한 얄라 국립공원에서 가이드를 통해 사파리 투어를 할 수 있고 오전, 오후, 종일 사파리 셋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개해 드린 여행지 스리랑카는 드넓은 평야에서 뛰어노는 동물들을 바라보며 자유를 꿈꿀 수 있고, 웅장한 동굴 사원 속 불상을 보며 경이로움을 느끼는 한편,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통해 스리랑카 역사의 단편을 보는 등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고대의 흔적과 신비의 발자취를 쫓고 계신 여행자라면 스리랑카로 떠나보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미처 누군가가 발견하지 못한 고대의 비밀을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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