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타관광청은 달과 화성 지형을 연상시키는 사막 경관을 기반으로 한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유타주 남부는 붉은 사암 협곡과 셰일 지층, 기암 지형 등이 분포한 지역으로, 지질 활동과 침식 작용을 통해 형성된 사막 지형이 특징이다. 해당 지역은 과학 연구와 영상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다.
대표 관광지로는 고블린 밸리 주립공원이 꼽힌다. 버섯 형태의 암석 지형이 밀집한 지역으로, 탐방과 관람이 가능한 사막 지대다. 헹크스빌 인근 문스케이프 오버룩은 회색 셰일 지형이 형성된 전망 지점으로 달 표면과 유사한 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 일출·일몰 시간대 경관 변화가 뚜렷해 주요 관람 포인트로 활용된다.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 내 캐서드럴 밸리에는 대형 사암 기둥 지형이 분포해 있다. 이곳은 유타 사막 지형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유타 남부에는 화성 환경을 모의한 연구 시설인 마스 데저트 리서치 스테이션도 운영되고 있다. 해당 시설은 화성 탐사 관련 장비 시험과 장기 체류 연구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유사 지형 기반 연구 인프라로 활용된다.
유타 남부 지역은 주요 관광지 간 이동이 용이해 로드트립 수요도 높은 편이다. 모압과 헹크스빌을 중심으로 고블린 밸리, 문스케이프 오버룩, 캐피톨 리프 국립공원 등을 연결하는 이동 경로가 대표적이다. 또한 해당 지역은 광공해가 낮은 ‘다크 스카이’ 환경이 형성돼 있어 야간 별 관측 관광 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유타에는 자이언, 브라이스 캐니언, 아치스, 캐니언랜즈, 캐피톨 리프 등 5개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사막과 협곡 지형을 기반으로 한 자연 체험형 관광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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