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글로벌 사우스’ 인식, 과거와 달라졌다?
· 글로벌 사우스가 중요한 네 가지 이유
· 한국VS중국, 글로벌 사우스와의 교역 현황
01.
과거와 달라진 ‘글로벌 사우스’ 국가 인식
최근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라는 용어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우스란 북반구 고위도에 위치한 선진국을 칭하여 “글로벌 노스”와 대비해 남반구와 북반구 저위도에 분포한 나라들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2023년,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중국도 2022년 제20차 당 대회에서 글로벌 사우스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2023년 이후 시진핑 주석의 정상외교 역시 글로벌 사우스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판 수능인 가오카오(高考) 사상 정치 과목에서 글로벌 사우스 개념과 중국의 입장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는 주로 경제적으로 부진하거나 개발 여력이 제한된 국가들을 지칭하는 용어였습니다. 미소 냉전 이후 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제3세계”에 대한 대안적 용어로 사용되며, 미국, 유럽, 일본, 호주, 한국 등 선진국을 일컫는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사우스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오세아니아의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을 총칭하며, 이들 국가는 저소득, 높은 인구 증가율, 주거환경 미비, 제한된 교육 기회, 부족한 의료 체계, 빈약한 사회간접자본 등의 공통적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글로벌 사우스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글로벌 사우스의 경제성장률도 글로벌 노스에 비해 월등하고 소비 여력도 눈에 띠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사우스는 국제질서 재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국제 협의체와 기구에서 글로벌 사우스에 대한 의제가 중요하게 논의되고 있으며, 여러 국가들이 글로벌 사우스를 핵심 외교 전략에 포함시키기 시작했습니다.
1. 글로벌 사우스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이유에는 네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째, 세계질서 재편의 주요 변수로 글로벌 사우스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둘째,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 있는 자원의 희소성입니다. 셋째, 높은 경제 성장률과 시장 잠재력입니다.
2. 글로벌 사우스 국가에 대한 각국의 교역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세계 15대 경제대국 중 글로벌 사우스 국가는 2022년 기준 인도, 멕시코, 브라질이고요. 2050년이 되면 여기에 인도네시아, 이집트, 사우디, 나이지리아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3. 한국의 수출 품목으로는 스마트폰과 TV를 꼽을 수 있는데요. 중동지역에 대한 한국의 수출 점유율은 2013년 3.3%에서 2021년 1.5%까지 감소했습니다. 중동 국가의 성장이 둔화하면서 품질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찾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국가의 제품을 주로 찾기 시작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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