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일본·중국 연속 격파!'…양궁 男단체 은메달 확보! 3연패 가능성↑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8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파리=뉴시스

김우진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준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활을 쏘고 있다. 사진┃파리=뉴시스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우진(32·청주시청) 이우석(27·코오롱) 김제덕(20·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 오후 9시 1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4강전에서 중국을 5-1(54-54 57-54 56-5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남자 양궁은 은메달을 확보함과 동시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대회 3연패 가능성이 높아졌다.

예선 라운드 랭킹 1위로 1번 시드를 받아 곧장 8강에 직행한 한국은 첫 경기였음에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8강전 일본을 6-0으로 완파했다.

활시위는 이우석-김제덕-김우진의 순으로 당겼다.

이우석과 김제덕이 두 발 모두 9점씩 쐈고 김우진이 첫 발에서 8점으로 흔들렸지만 두 번째 발을 10점으로 만회했다.

중국도 초반부터 높은 집중력을 보이면서 1세트는 54-54로 비겼다.

분수령은 2세트였다. 27-27에서 김우석, 김제덕, 김우진이 두 번째 발을 모두 10점을 꽂아 세트를 가져왔다.

세트스코어 3-1.

중국이 3세트에서 10점 두 발을 포함해 53점을 마친 가운데 김제덕과 김우진이 각각 10점을 꽂아 경기를 마쳤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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