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아내 끔찍하게 사랑하는 건 본받아야" [국감 말말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기 아내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건 우리가 본받아야 해요. 저는 그것을 잘못해 가지고 제 아내가 4년 전에 하늘나라로 갔어요. 그렇지만 대통령은 아니에요. 영부인을 그 따위로 관리를 하기 때문에 나라가 망해가는 겁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비판하며)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늘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황당하기 그지 없는 일이지요. 김 여사는 헌법에 금지되어 있는 특권 계급, 그 어떤 범죄 혐의에도 불소추 되는 치외법권이라는 게 다시 한번 확인됐어요. 국민은 결코 김 여사에게 불소추 특권을 준 바가 없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검찰 출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질의하며)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문제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설명하시면 된다. 여러가지 의혹 제기가 있으면 설명을 해야 하는데 매우 부족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중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에게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한 '대왕고래 프로젝트' 질의에 대한 답변이 없자)
△오송참사 희생자 747번 버스 기사 아들 이중훈 씨 = "오늘 이 자리에 작은 진실이라도 바라고 왔고 책임을 인정하는 모습을 바라고 왔는데 끝까지 무책임하게 일관하는 모습을 보고 개탄스러웠다. 여기 계신 공무원분들 매뉴얼 좋아하시지 않나. 매뉴얼대로만 했다면 그 수많은 희생자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다. 왜 그렇게 안 하셨나." (참사 2년 만에 실시한 충북도청 대상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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