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휴무 23일에야 출근‥축협 대가 치를 것" 폭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는 24일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현안 질의에 나서는 가운데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대한축구협회의 조직적 은폐가 시작됐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진종오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축구협회는 창립기념일을 핑계 삼아 금요일까지 휴가를 즐기며, 24일 국회 문체위의 현안 질의 자료 요청에도 불응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진 의원은 "정몽규 협회장과 홍명보 감독 등 주요 관계자들이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임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과연 정상이냐"며 "국민을 기만하는 자들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진종오 의원 측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자료제출 시한인 지난 13일 금요일 오후 6시쯤에 원론적인 답변만 담은 자료를 보낸 뒤 문체위 측의 추가 연락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는 추석 연휴, 19일은 창립기념일 휴일, 20일은 재량 휴일로 축협 직원들은 현안질의 전날인 23일 월요일에야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육계 비리 제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진 의원은 앞서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내부 제보를 받아 검토하고 있다며 문체위 현안 질의에서 관련 내용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체위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혹과 관련해 지난 5일 전체 회의를 열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등, 20여 명에 대한 국회 출석과 현안 질의 관련 자료 제출을 의결했습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8257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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