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라, 남편과 눈물의 생이별 "67세에 치매, 난 직장암 4기"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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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사벨라가 치매가 걸린 남편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사벨라는 "남편이 치매다. (치매에) 걸린 건 10년 넘었고, 요양원에 온 지는 한 10개월 정도 됐다. 그 전엔 돌봄센터에 있었다"라며 주말마다 남편을 집에 데려가는 사연을 고백했다.
이사벨라는 "치매가 이렇게 진행이 빠를 줄 몰랐다. 처음엔 완만했는데, 어느 순간 빨라져서 진행성 치매가 됐다. 요양원을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다. 남편과 이렇게 빨리 헤어질 줄 몰랐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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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이사벨라가 치매가 걸린 남편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이사벨라가 남편과 생이별한 사연을 전했다.
이날 이사벨라는 누군가를 만나기 전 집에 있는 리모컨과 약 등을 숨겼다. 이사벨라는 "아무거나 막 먹는다. 이거 먹다가 큰 사달이 난 적이 있다. 머리에 바르는 걸 먹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요양원으로 향한 이사벨라는 남편을 만났다. 이사벨라는 "남편이 치매다. (치매에) 걸린 건 10년 넘었고, 요양원에 온 지는 한 10개월 정도 됐다. 그 전엔 돌봄센터에 있었다"라며 주말마다 남편을 집에 데려가는 사연을 고백했다.



10년간 살았던 집을 지나쳐 올라가려던 남편은 집에 들어오고 나서도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다. 이어 이사벨라가 숨겨놓은 TV 리모컨을 찾는 남편. 이사벨라는 "리모컨 누르는 게 습관이 돼서 고장이 날 정도로 누른다"라며 숨긴 이유를 설명했다. 남편은 밤낮의 구분조차 어려워졌다고. 이사벨라는 음식에 집착하는 남편을 만류하다 급기야 접시를 뺏었다.
이사벨라는 남편과의 만남에 관해 "(결혼) 반대가 엄청 심했다. 내가 30대 중반이고, 남편은 10살 많은 40대 중반이었다. 그리고 남편이 한 번 결혼했던 사람이었다"라고 밝혔다.
남편의 치매 증상에 관해선 "15년 정도 됐다. 그때부터 단어가 어눌했다. 치매 센터를 가보라고 했는데, 안 가더라"면서 "갑자기 6년 전쯤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전날만 해도 버스카드를 찍을 줄 알았는데, 오늘은 못 하더라"라고 했다. 67세 나이에 중증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이사벨라는 "치매가 이렇게 진행이 빠를 줄 몰랐다. 처음엔 완만했는데, 어느 순간 빨라져서 진행성 치매가 됐다. 요양원을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다. 남편과 이렇게 빨리 헤어질 줄 몰랐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남편이 올 때마다 단어 공부를 시킨다는 이사벨라는 "지금은 엄마를 잊어버렸다. 엄마란 단어도 모른다. 다음은 저 아니겠냐. 좋아하는 마음이 눈에서 느껴지는데, 그 눈빛이 없어질까 봐"라고 토로했다.
다시 남편을 요양원에 데려다주는 이사벨라. 남편은 "너는? 같이 가"라며 헤어지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 이사벨라는 노래하고 올 동안 잠깐 있으라고 달랬고, "불쌍하다. 저기 보내는 게 미안하기도 하고. 치매가 심해졌으니, 감당이 안 된다"라며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이사벨라는 "남편과 거의 30년 지냈는데, 갑자기 없어졌다. 그 외로움을 견디기 정말 힘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3년 전 암 진단을 받은 이사벨라는 파산 후 악착같이 버틴 세월을 말하며 "직장암 4기였다. 12번 항암하고, 방사선 30회, 꼬박 1년 투병했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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