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흥정도, 영업사원도 없다. '온라인으로 차 산다'는 혼다의 승부수, 제대로 통했다

사진 : 혼다코리아 홈페이지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특정 모델의 온라인 한정 판매나 위탁판매제 도입 등 다양한 온라인 전환 전략이 시도되고 있다.

위탁판매제는 제조사가 차량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차량 관리와 가격을 제조사가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딜러사의 부담이 경감되고 소비자에게는 동일하고 투명한 가격 제공이 가능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 협상 부담이 줄어들고 공정한 구매 경험이 가능해지며, 브랜드 측면에선 브랜드 가치 보호 및 딜러 간 가격 출혈 경쟁 완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등 많은 완성차업체들이 도입에 나서고 있다.
사진 : 혼다코리아 홈페이지

이러한 가운데 혼다코리아는 지난 2023년 4월 자동차 온라인 판매 비즈니스로의 전환과 함께 일찍이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은 시승 신청부터 견적 산출, 계약 및 결제까지 구매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원 프라이스(One Price)' 정책을 통해 정찰제를 고수하고 있어, 고객은 가격 협상이나 할인 조건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이고 투명한 구매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신차 구매 후 중고차 가격의 안정성까지 높여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 구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흥정이나 더 좋은 할인 프로모션을 찾는 발품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 고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상승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사진 : 혼다 어코드

이처럼 온라인 플랫폼을 앞세운 혼다코리아는 지난 2023년 말 주력 차종 어코드와 CR-V 2종 완전변경모델 출시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판매에 집중하면서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 실제 2024년 1월~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2,507대 중 1,695대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판매량의 67%를 차지했다.

혼다 하이브리드는 혼다만의 독보적인 직·병렬 전환식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기술로 압도적인 연비효율은 물론, 드라이빙의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경우, 이 같은 기술력과 주행감, 환경성능 등을 인정받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서 '2024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서 각종 수상과 함께 호평 받는 모델이기도 하다.
사진 :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

이와 더불어 국내 최초의 혼다 브랜드 체험 공간이자 복합문화공간인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를 통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며 질적 성장 역시 이끌어 냈다.

지난 4월 경기도 분당 정자동에 오픈한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는 카페 및 시승센터 운영 외에도 어린이안전교육, 각종 지식 강연, 커피 브루잉 클래스, 고객과 함께하는 토크쇼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누적 시승 고객 3,000여명을 포함한 총 4만7,000여명의 고객이 더 고에 방문하며,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자 차별화된 고객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