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루과이 고딘 "한국은 역동적이고 스타일 뚜렷…첫 경기는 늘 어렵다"

안영준 기자 2022. 11. 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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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베테랑 수비수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이 한국을 역동적이고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고딘은 "월드컵 첫 경기는 언제나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경기에 임하는 체력과 자신감을 잘 갖추고, 상대에 대한 존중을 표하면서 원하는 목표를 얻고자 노력하겠다. 많은 경기가 있겠지만 우리의 목표는 우루과이를 대표해 모든 경기를 이기는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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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0시 한국 vs 우루과이 킥오프
베테랑 수비수 "모든 경기 승리가 목표"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디에고 고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도하(카타르)=뉴스1) 안영준 기자 = 우루과이의 베테랑 수비수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이 한국을 역동적이고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고딘은 23일 카타르 알라이얀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전했다.

고딘은 우루과이 현지 매체로부터 전술적으로 어떻게 해야 한국을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잠시 고민하던 그는 "상대는 아주 훌륭하고 역동적인 팀이다. 선수 개개인 기량도 뛰어나다. 분명한 경기 스타일도 갖고 있다. 드리블 능력도 뛰어나다"고 한국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가 아닌 우리의 전술에 집중하는 것이다. 남은 시간 동안 우리가 할 일에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아울러 고딘은 "월드컵 첫 경기는 언제나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경기에 임하는 체력과 자신감을 잘 갖추고, 상대에 대한 존중을 표하면서 원하는 목표를 얻고자 노력하겠다. 많은 경기가 있겠지만 우리의 목표는 우루과이를 대표해 모든 경기를 이기는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디에고 고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우루과이는 이번 월드컵 남미 예선서 8승4무6패(승점 28)를 기록,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초반 연패의 늪에 빠졌지만 막판 대반등을 일군 덕에 간신히 본선에 오를 수 있었다.

고딘은 "예선에서 어려운 과정을 거치긴 했지만 결국 목표를 달성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열심히 싸울 준비가 돼 있다. 항상 그래왔듯 경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 드디어 내일이 결전이다. 우루과이를 위해 열정을 불사르겠다"고 했다.

고딘의 현재 컨디션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고딘은 부상으로 지난 9월 A매치 2연전(이란·캐나다전)에 나서지 못했다. 한창 정점에 있었을 때보다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우려도 분명 존재한다.

고딘은 이에 대해 "나는 잘 회복했다. 항상 해왔듯이 훈련을 잘 받았다. 물론 20년 전과 지금의 나는 다르지만, 최선을 다할 준비를 마쳤다"며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나아가 그의 출전에 우려를 표하는 일부 시선에 대해서는 "저마다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다. 다른 생각에 대해 내 의견을 굳이 말하지는 않겠다"고 짧게 답한 뒤 "나는 후방에서 동료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게 내 장점이다. 많은 경기를 뛰며 경험도 쌓여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고딘은 "월드컵에 와서 기자회견도 즐겁고 훈련도 즐겁다. 1분, 1초를 즐기면서 잘할 수 있도록 계속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윈 누녜스 등 우루과이 선수들이 22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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