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퇴진' 촛불집회 40만명 YTN보도에 국힘 "MBC 전철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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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렸던 19일, YTN의 "'40만 명 모였다' 서울 도심 촛불집회...충돌 우려도" 보도를 두고 국민의힘이 왜곡을 주장했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소위는 21일 "YTN은 '딱 보니 100만' 어록을 남긴 박성제 사장과 편파 보도의 대명사인 MBC의 전철을 밟고 싶은가"라며 "경찰 추산 3만여 명인 촛불 집회 인원을 (이날 오후) 6시엔 20만 명이라고 보도하더니, 8시에는 40만 명이라고 적시하며 사실상 단정 보도를 했다. 주최 측의 주장만 믿고 무려 13배 넘게 '뻥튀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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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19일 집회 인원 40만명 사실상 단정 보도"
YTN 관계자 "해당 기사 제목 수정 출고" 사과
[미디어오늘 정철운 김예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렸던 19일, YTN의 “'40만 명 모였다' 서울 도심 촛불집회...충돌 우려도” 보도를 두고 국민의힘이 왜곡을 주장했다. YTN은 “기사 제목을 수정했다”며 사과했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소위는 21일 “YTN은 '딱 보니 100만' 어록을 남긴 박성제 사장과 편파 보도의 대명사인 MBC의 전철을 밟고 싶은가”라며 “경찰 추산 3만여 명인 촛불 집회 인원을 (이날 오후) 6시엔 20만 명이라고 보도하더니, 8시에는 40만 명이라고 적시하며 사실상 단정 보도를 했다. 주최 측의 주장만 믿고 무려 13배 넘게 '뻥튀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YTN 관계자는 22일 “집회 당일, 현장을 중계하는 과정에서 집회 측 추산 인원을 기사 제목에 2차례 포함했다. 해당 시점에 경찰 측은 추산 인원을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해명한 뒤 “이후 밤 10시쯤 자체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당 기사 제목을 수정해 출고했다”며 “결과적으로 시청자에게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문제 제기했던 해당 기사 제목은 “서울 도심 '尹퇴진' 대규모 촛불 집회…보수단체도 맞불집회”로 바뀌었다. 연합뉴스는 이날 대규모 촛불 집회와 관련, “참가 인원은 주최 측이 25만 명, 경찰은 그 10분의1인 2만5000명으로 각각 추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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