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제거' 이후… 전운 감도는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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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64)를 제거했다고 28일(현지 시각) 발표한 가운데 헤즈볼라도 이를 공식 확인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이스라엘군은 "전날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공습해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날 나스랄라 사망이 발표 이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와 요르단강 서안을 향해 미사일 약 90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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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64)를 제거했다고 28일(현지 시각) 발표한 가운데 헤즈볼라도 이를 공식 확인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이스라엘군은 "전날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린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공습해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또한 압바스 닐포루샨 이란혁명수비대(IRGC) 작전 부사령관이 나스랄라와 함께 죽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나스랄라에 대해 "수많은 이스라엘 민간인과 군인을 살해하고 수천 건의 테러를 계획하고 실행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작전을 '새 질서'(New Order)로 이름 붙이고 "그를 몇 년간 실시간 추적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헤즈볼라도 성명을 통해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이 순교자 동지들과 함께하게 됐다"며 사망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을 지원하고 레바논과 레바논인들을 지키기 위해 적과의 성전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헤즈볼라는 이날 나스랄라 사망이 발표 이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와 요르단강 서안을 향해 미사일 약 90발을 발사했다.
이 같은 상황에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 등 서방 국가들은 분쟁 당사자 간 대화로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다만 이스라엘의 최우방국인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나스랄라의 죽음은 그로 인해 희생된 수천 명에 대한 정의의 실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우리 목표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진행 중인 갈등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스랄라는 1992년부터 32년간 레바논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이끌어 왔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하마스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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