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밥 먹듯 하냐고요? 웨딩드레스 입었을 뿐인데요!"

서동주 웨딩드레스

결혼 소식을 알린 것도 아니다.그저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뿐이다.

하지만 돌아온 건 “밥 먹듯 결혼하냐”는 댓글이었다.그녀는 참지 않았다.

서동주.그녀는 변호사이자 방송인이고,한 사람의 여자다.

웨딩드레스 투어를 하며 예비 신랑이 보여준 감동을 영상에 담았다.

그 남자는 꽃을 준비했고, 점수판도 꺼냈다. 서동주가 드레스를 갈아입고 나올 때마다 그는 감탄했다.

그 장면은 사랑이었다.그런데, 악플은 너무도 가혹했다.

“임신했냐”, “관종이다”, “천해 보인다”, “결혼을 밥 먹듯 하냐”

이게 단순히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람에게날아온 말들이었다.

서동주 웨딩드레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악플 캡처와 함께 그녀는 분노도, 슬픔도 아닌‘ 사람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고 싶었다고 했다.

결혼을 앞두고 드레스를 입고 설레는 마음을 영상으로 남긴 것. 그건 ‘자랑’이 아니라 ‘기록’이었다.

그녀는 말했다. “행복한 사람을 보고, 조용히 응원해주는 사회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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