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New) 새마을 정신은 잘만나보세”...172커플이나 결혼시킨 이 중매전문가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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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친화도시를 표방해 온 대구 달서구가 대구지역 혼인 건수 증가율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대구시 혼인 건수 증가율은 5.8%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이런 성과는 달서구의 혼인 증가율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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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장려정책 8년 간 추진 성과
2016년부터 172커플 결혼 성사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대구시 혼인 건수 증가율은 5.8%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혼인 건수의 연평균 증가율 0.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대구시의 이런 성과는 달서구의 혼인 증가율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달서구의 같은 기간 연평균 증가율은 8.15%로 전국 평균보다도 무려 26배가 높았다.
달서구의 혼인 건수는 지난해 7월 133건, 올해 7월 166건으로 지난해 보다 24% 넘게 증가했고 지난해와 올해(1~7월) 기준으로는 13%나 더 증가했다.
이에 대해 달서구는 결혼장려정책과 함께 정부의 정책 효과 발휘 등 여러가지 변수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달서구는 전국 기초단체 중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결혼장려정책을 가장 먼저 추진한 지자체로 꼽힌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후 결혼친화 인식개선과 만남 기회제공 등을 통해 지금까지 172커플을 결혼에 성공시켰다.
올해부터는 1970년대 새마을정신을 투영해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금까지 15회에 걸쳐 51개 기관·단체와 결혼장려를 위한 ‘뉴 새마을운동’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국가적 난제인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 키우고 돌보는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결혼, 출산, 돌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으로 달서구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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