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미국 국방부 펜타곤의 10배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지하 군사 지휘시설을 베이징 인근에 건설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시각 7월 1일 보도된 미국 뉴스위크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베이징 남서쪽 약 30km 지점, 1,500에이커(약 6㎢) 부지에 건설 중인 이 기지는

지하 터널로 연결된 거대한 요새로, 최대 100대 이상의 크레인이 동원되어 비밀리에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드론 비행과 사진 촬영이 금지됐고, 등산로와 관광지 접근도 통제돼 현장의 보안 경계가 삼엄합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이 시설이 전시 상황에서 중국군 최고 지휘부가 사용하는 핵전쟁 대비 지휘 벙커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2027년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을 앞두고 대만 침공 능력 확보를 지시한 것과 맞물려, 이번 기지가 중국의 전략 핵지휘 체계 강화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벙커 건설이 중국이 단순한 재래식 군대를 넘어 미국 수준의 핵전쟁 대응 체계까지 갖추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동북아 안보 지형에 심각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펜타곤의 10배라니 대단한데, 효율을 따져봐도 이런 규모가 의미가 있을까요?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군사력 경쟁 측면에서 단순히 건물의 크기만 클 것이 아니라 전략적 의미를 가지는 시설 구축이 더 중요할 겁니다.

다만, 이 건물의 크기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공간과 자원을 확보 가능하다는 말이 되는 만큼 앞으로의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해 봐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