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이경규 빠진 ‘동물은 훌륭하다’ 정규편성‥0.8% 시청률 굴욕 어쩌고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동물은 훌륭하다'로 타이틀을 바꾸고 정규 편성한다.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 측은 10월 13일 "11월 정규 편성으로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은 훌륭하다'는 다양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앞서 파일럿 3부 방송으로 편성된 바 있다.

'동물은 훌륭하다'의 모태가 된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메인 진행자였던 훈련사 강형욱이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리며 잠정 폐지됐다.

반려견에서 반려동물로, 더 넓어진 저변으로 돌아온 '동물은 훌륭하다'는 서장훈, 은지원, 장도연이 새롭게 MC를 맡으며, 반려견 행동학 전문가 고지안, 동물 사건 전문 변호사 조찬형, 고양이 전문 수의사 김명철이 MC들과 합을 맞춘다.

강형욱은 물론이고, 종전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했던 원년 멤버 이경규 역시 프로그램에 함께하지 않는다.

파일럿으로 편성된 지난 3회분의 시청률이 각각 1.6%, 1.5%, 0.8%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성적을 낸 가운데,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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