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구속 156km’ 고교최대어 정우주, “마의 160km가 목표예요!”
[앵커]
올 시즌 고교야구 최고 투수로 손꼽히는 전주고 정우주가 이마트배 전국대회에서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최고 구속 156km를 뿌리는 정우주를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까지 출동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주고 정우주는 5회 실점 위기에서 구원 등판했습니다.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6회 마운드에서 눈을 감고 마음을 다잡은 정우주는 150km 빠른 공을 뿌린 뒤 변화구로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7회에는 묵직한 직구로 삼진 두 개를 잡는 등 무사 1,2루 위기도 잘 넘겼습니다.
2와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정우주를 앞세워, 전주고는 7회 콜드게임승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정우주/전주고 : "몸도 많이 지쳤는데, 그래도 팀원들이 수비도 잘 해주고, 뒤에서 잘 지켜주니까 마음놓고 던져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 매 경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우주는 3경기에서 삼진 24개를 잡아내는 위력투를 펼쳤습니다.
지난달 주말리그에서 시속 155km를 찍었는데, 비공식적으로 156km까지 던진 올해 고교야구 최고 유망주입니다.
[정우주/전주고 : "올해는 158km까지 던지는게 목표고, 프로 들어가서는 160km까지 던지는게 목표입니다."]
특히, 부드러운 투구폼에서 나오는 강속구가 키움 안우진을 연상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우주/전주고 : "편안한 폼에 부드럽게 빠른 구속을 던지시고,변화구도 좋으시고, 제가 키는 작지만 닮고 싶습니다."]
정우주는 내일, 경북고와의 대회 준결승에서 고교 최고 투수를 향한 쇼케이스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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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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