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뮤지컬단 의령서 뮤지컬〈오! 맘마미아〉공연

경남뮤지컬단이 다음 달 6일 오후 2시 30분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뮤지컬 〈오! 맘마미아〉를 선보인다.

원작인 〈맘마미아〉는 스웨덴 팝 그룹 '아바'의 노래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작품 배경은 그리스 지중해의 외딴섬이다. 이곳에 작은 숙소를 운영하는 도나와 스무 살 된 딸 소피가 주인공이다. 소피는 약혼자 스카이와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를 찾으려 엄마 도나의 예전 일기장을 훔쳐본다.

일기장에는 샘, 빌, 해리 세 남자가 등장하고 소피는 이 중 한 명이 자신의 아버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소피가 도나의 이름으로 결혼 초청장을 보내면서 조용했던 섬이 소피의 결혼식과 아빠 찾기로 들썩인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영국에서 1999년,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초연해 30년 가까이 사랑 받아 온 대중적인 작품이다. 이를 경남뮤지컬단 소속 배우들과 그린쇼콰이어의 앙상블이 함께 〈오! 맘마미아〉 무대로 꾸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 뮤지컬 대표 수록곡 '맘마미아', '댄싱 퀸' 등 총 열 두곡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경남뮤지컬단은 2013년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창단 공연을 열고 정기공연과 소외계층에 재능기부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상주해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무료며 8세 이상부터 볼 수 있다. 문의 010-6255-7112.

경남뮤지컬단의 〈오! 맘마미아〉 홍보물. /경남뮤지컬단

/주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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