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한강, 20대 시절 풋풋한 영상 '화제'… 청순미 넘쳐

장동규 기자 2024. 10. 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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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모든 것이 화제인 가운데 20대 시절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20대나 50대나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 모습", "노벨상 수상 작가의 26살 모습을 보게 되다니", "방송국의 힘이다 이게", "EBS 대단하다", "영상을 찍을때 수십년 뒤 노벨문학상을 탈 줄 상상했을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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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모든 것이 화제인 가운데 20대 시절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EBS 교양 유튜브 캡쳐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모든 것이 화제인 가운데 20대 시절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EBS 교양' 유튜브 채널은 지난 15일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20대 시절 여행은 어떤 감성인가요. 작가의 소설 여수의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서' 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한강 작가가 1995년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으로 이름을 알린지 2년 뒤인 1997년 여수를 여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27세의 한 작가는 빨간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모든 것이 화제인 가운데 20대 시절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EBS 교양 유튜브 캡쳐
영상에 따르면 한강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잠시 머물렀던 여수에서 이곳을 고향으로 두고 서울에 사는 두 젊은 여자를 떠올렸고 '여수의 사랑'을 쓰게 됐다고 한다. 한 여자는 그 고향을 끝없는 그리움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또 다른 여자는 한없는 상처로만 기억한다. 그는 영상에서 여수가 소설 배경이 된 이유도 설명했다. 한 작가는 "여수라는 이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여수가 아름다운 물이라 그래서 이 고장의 이름이 되기도 하고. 여행자의 우수라는 중의적인 것 때문에 여수를 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작가는 "나이를 먹을수록 더 밝아지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 사람은 누구한테나 말할 수 없고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어도 상처가 다 하나씩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 인물들을 설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상은 조회수 28만회를 돌파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20대나 50대나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 모습", "노벨상 수상 작가의 26살 모습을 보게 되다니", "방송국의 힘이다 이게", "EBS 대단하다", "영상을 찍을때 수십년 뒤 노벨문학상을 탈 줄 상상했을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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