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동으로 인한 소방출동 4년 새 46% 증가…실제 화재의 2.8배

오진송 2025. 10. 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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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소방 출동 건수가 4년 새 4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 현황은 2021년 8만5천449건, 2022년 9만5천106건, 2023년 11만5천949건, 2024년 12만4천694건으로 최근 4년 새 45.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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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의원 "행정비용 낭비 최소화 방안 강구해야"
화재 경보기 오작동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소방 출동 건수가 4년 새 4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 현황은 2021년 8만5천449건, 2022년 9만5천106건, 2023년 11만5천949건, 2024년 12만4천694건으로 최근 4년 새 45.9% 늘어났다.

올해는 8월까지 오작동으로 인해 7만4천920건의 소방 출동이 발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실제 화재로 인한 소방 출동(2만7천100건)의 2.8배 수준이다.

오작동 원인별로는 2024년 기준 '기기 결함'이 4만1천908건(33.6%)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습기·결로 2만2천584건(18.1%), 관리불량 1만448건(8.4%)도 소방시설 오작동의 주요 원인이었다.

먼지·분진(7천832건), 음식 조리(4천927건), 장난·실수(2천882건)로 인한 경우도 전체의 12.5%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가장 많은 3만4천782건(27.9%)이 발생했다. 서울의 오작동 출동 건수는 2만8천539건(22.9%)이다.

서 의원은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은 실제 화재 대응에 지장을 줄 수 있지만, 이를 막기 위해 화재경보기 전원을 내리는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행정비용 낭비를 최소화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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