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해온 차은우가 오늘(28일) 입대하며 잠시 팬들 곁을 떠났습니다.
짧은 머리를 한 채로 팬들과 인사를 나눈 그의 모습은, 여전히 잘생겼지만 어딘가 묵직한 감정을 담고 있었습니다.

입대를 하루 앞둔 날, 차은우는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밤톨머리를 공개했습니다. “머리카락을 자르니까 실감이 난다”며 웃어 보였지만, 그 말속에는 진짜 이별을 앞둔 사람만의 담담함이 담겨 있었습니다. “2~3살 이후로 가장 짧은 머리예요”라며 낯선 자신의 모습을 신기해하기도 했죠.

그는 아스트로 멤버들과 마지막 저녁을 함께 보내며 추억을 쌓았고, 故 문빈의 동생 문수아까지 함께했던 단체 사진도 공개돼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차은우는 이번 군 복무를 육군 군악대에서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는 2027년 1월 27일 전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한 입대를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별의 끝엔 늘 고마움이 남는 법.
차은우는 팬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의 20대를, 인생의 1막을 함께 해줘서 고맙다. 갔다 와서 30대의 나도 기대된다.”
그리고 또렷하게 전한 한마디, “여러분들이 하는 모든 일에 행운이 있기를.”

입대 후에도 그의 신곡과 드라마, 영화는 계속 공개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원더풀스>, 영화 <퍼스트 라이드>까지, 차은우의 얼굴을 기다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을지도 모릅니다.

잠시 멈추는 시간, 그러나 더 멀리 가기 위한 준비.
20대의 차은우는 그렇게 진심을 다해 인사했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