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관 후보에 이주호 前장관 유력.. 금주 발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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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사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이주호 교수가 후보군에 있는 게 맞다"며 "이번 주 안에 교육부 장관을 임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 외에도 정병국 전 의원, 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이 교육부 장관 후보로 거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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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이주호 교수가 후보군에 있는 게 맞다”며 “이번 주 안에 교육부 장관을 임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검증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번 주 내에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명박정부 당시 대통령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과 장관을 지냈다. 이후 KDI에서 재직했다.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장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6월 지방선거 때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다가 자진 사퇴했다.
이 교수는 교육부 폐지론을 주장한 인물이다. 그는 ‘K-정책플랫폼’에서 활동하면서 고등교육 업무를 총리실에 이관하고 가칭 ‘과학기술혁신전략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교육부가 대학에 지나치게 간섭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윤 대통령의 철학에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교과부 장관 시절부터 교육의 자율성과 경쟁을 강조해온 이 교수는 2011년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등을 도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교수가 발탁될 경우 교육부 장관을 지낸 지 10여년 만에 같은 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앞서 윤석열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으로 발탁된 박순애 전 부총리는 만 5세 입학연령 하향 정책을 섣불리 추진하다가 3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이 교수 외에도 정병국 전 의원, 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이 교육부 장관 후보로 거명된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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