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부럽지 않아요" 한국형 섬티아고 5개 섬을 잇는 바다 위 12km 트레킹 명소

5개 섬을 잇는 순례자의 길

여름엔 ‘섬티아고’로 떠나는 특별한 걷기 여행, 신안 기점·소악도

섬티아고/출처:전남관광 공식 블로그

붉게 물든 해안길, 파도와 갯벌 사이를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도 고요해집니다. 다섯 개의 섬을 잇는 노둣길 위에서 만나는 12곳의 이국적인 기도처, 여긴 전남 신안의 ‘한국판 산티아고’입니다.

바다 위를 걷는 순례길, 12 사도길이란?

섬티아고/출처:전남관광 공식 블로그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 앞바다에는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 등 다섯 개의 작은 섬이 노두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 길은 ‘12 사도길’, 또는 ‘기점·소악도 순례자의 길’로 불리며, 각각의 섬에는 예수의 12제자를 기리는 기도처가 하나씩 조성되어 있습니다. 총 12km, 약 4시간이 소요되는 순례길은 예술성과 상징성을 담은 건축물과 함께 섬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여정입니다. 무엇보다도 썰물 때만 드러나는 바닷길을 걷는 경험은 이 여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걷기 좋은 섬길,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섬티아고/출처:전남관광 공식 블로그

붐비지 않는 자연 속을 걸으며 힐링하고 싶은 분

걷기 여행과 종교적/예술적 감성을 함께 느끼고 싶은 분

자동차보다 도보, 자전거 여행을 선호하는 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사색하는 길을 걷고 싶은 분

주요 코스 & 걷기 팁

총 거리: 약 12km

소요 시간: 약 4시간

난이도: 중 (비포장 구간 일부 포함)

섬티아고/출처:전남관광 공식 블로그

순례 코스 예시:

베드로의 집(대기점도항) → 안드레아의 집 → 야고보의 집 → 요한의 집 → 필립의 집 → 바르톨로메오의 집

→ 토마의 집 → 마태오의 집 → 작은 야고보의 집 → 유다 다대오의 집 → 시몬의 집 → 가롯 유다의 집

※ 대기점도항 또는 소악도항에서 시작 가능하며, 역순으로도 순례할 수 있습니다.

가는 방법 & 여행 준비 팁

섬티아고/출처:전남관광 공식 블로그

출발지: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항

도착지: 대기점도항 또는 소악도항

소요 시간: 송공항 → 섬까지 약 1시간

운항 정보: 매월 일정 변동 → 신안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필수 확인

여행 전 꼭 확인하세요

섬티아고/출처:전남관광 공식 블로그

물때 확인은 필수! 간조 시간대를 기준으로 걷기 일정을 계획하세요.

숙박 장소에 따라 걷기 동선을 조정하세요.

현재는 자전거 대여 중단. 일부 차량 반입은 가능하지만 도보 여행이 권장됩니다.

산길보다 도로형 순례길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길이 편하고 풍경도 더 좋습니다.

✍ 마무리 한마디

섬티아고/출처:전남관광 공식 블로그

신안 기점·소악도의 순례길은 단순한 섬 여행이 아닙니다. 조용한 갯벌과 작은 섬, 그리고 기도처로 이어지는 12km의 길은 자연 속에서 자신과 마주하는 깊은 여정이 됩니다.

올여름, 한 번쯤 일상을 벗어나 당신만의 속도로 걷고 싶은 길이 있다면 ‘섬티아고’에서 그 시작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