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차량, 출입차단기 열리지 않아 들어오지 못하자 부순 입주민…“책임지고 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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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파트 차단기 부순 입주민과 관련한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뉴스에 나올 법한 일이 우리 아파트에도 일어났다"며 "명절에 아들이 놀러왔는데 등록된 차량이 아니라 차단기가 열리지 않자 그냥 부셔버렸다"고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차량이 출입 차단기가 설치된 아파트 정문으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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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뉴스에 나올 법한 일이 우리 아파트에도 일어났다”며 “명절에 아들이 놀러왔는데 등록된 차량이 아니라 차단기가 열리지 않자 그냥 부셔버렸다”고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차량이 출입 차단기가 설치된 아파트 정문으로 진입한다.
이후 아파트 입주민으로 소개된 남성이 차량이 지나간 뒤 올라간 출입 차단기을 붙잡고 반대 방향으로 꺾어 부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차량이 진입한 입구 오른쪽에 ‘입주민 전용’이라고 쓰인 안내도 보인다.
A씨 등에 따르면 당시 정문 경비실에서 한 남성이 ‘내 아들이 아버지를 보러 오는데 차를 주차하지 못한다’고 화를 냈며 경비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조선닷컴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측은 “다행히 경비원은 다치지 않았다. 당일 신고를 해 경찰이 왔다갔는데 해당 입주민이 경찰에게 ‘책임지고 변상하겠다’고 했다”며 “입주민대표회의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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