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대 5G 중간 요금제.. SKT, 내달 5일 선보인다

변희원 기자 2022. 7. 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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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B 데이터 요금제 신설, 온라인 전용은 월 4만원대
KT·LG유플러스도 출시할듯

SK텔레콤은 5만원대 5G 중간 요금제를 다음 달 5일 내놓는다고 29일 밝혔다. 10GB(기가바이트)나 110GB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던 기존 요금제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요금제가 추가되는 방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날 SK텔레콤이 지난 11일 제출한 중간 요금제 신고를 수리했다.

추가되는 SK텔레콤 5G 요금제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되는 5G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 3종(4만·5만·9만원대)과 온라인 가입 전용 요금제 2종(3만·4만원대)이다. 5G 일반 요금제는 ‘베이직’(월 4만9000원, 데이터 8GB), ‘베이직플러스’(월 5만9000원, 데이터 24GB), ‘5GX 프라임플러스’(월 9만9000원, 데이터 무제한)로 구성됐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는 ‘5G 언택트 34′(월 3만4000원, 데이터 8GB), ‘5G 언택트 42′(월 4만2000원, 데이터 24GB)가 추가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SK텔레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방식으로 부가 혜택을 없앤 대신 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새로 추가된 요금제를 통해 한 달에 11~24GB를 사용하는 고객은 월 1만원을, 7~8GB가량 쓰던 고객은 월 6000원을 아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5G 중간요금제와 비슷한 가격대의 LTE 요금제를 쓰던 고객 일부가 5G로 넘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현재 국내 5G 가입자당 데이터 사용량은 월평균 23~27GB 수준이다. 그동안 통신 3사의 5G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이 10GB 이하 또는 100GB 이상으로 중간 구간이 없었다. SK텔레콤의 경우 기존의 11GB 요금제가 5만5000원, 110GB 요금제는 6만9000원이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도 어쩔 수 없이 가격이 비싼 대용량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구조였다. 정부는 지난 5월말 민생안정대책에서 서민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 3분기에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히면서 통신 3사가 중간요금제 도입에 들어갔다.

KT와 LG유플러스도 8월 중으로 5G 중간요금제를 내놓을 전망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에 나온 새로운 5G 요금제 외에도 추가로 50GB와 100GB 사이 요금제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통신사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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