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신입생의 고백..."사실 처음엔 정말 힘들었다"

신동훈 기자 2023. 3. 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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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드로 포로가 어려웠던 토트넘 훗스퍼 적응기에 대해 밝혔다.

포로는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풀백 자원이다.

토트넘은 포로 영입에 진심이었다.

그만큼 포로를 데려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를 쓴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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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페드로 포로가 어려웠던 토트넘 훗스퍼 적응기에 대해 밝혔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4위 승점 48점이 된 토트넘은 5위 리버풀(승점 42점)과 격차를 승점 6점으로 벌렸다.

득점을 한 해리 케인, 손흥민 활약도 좋았는데 포로도 돋보였다. 포로는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풀백 자원이다. 맨체스터 시티 출신인 포로는 스포르팅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공격적인 능력이 돋보였고 우측 풀백 고민에 시달리던 토트넘이 데려왔다. 포로가 오면서 맷 도허티, 제드 스펜스가 떠났다.

토트넘은 포로 영입에 진심이었다. 스포르팅 반대에 시달리고 계속해서 요구가 변화됐는데 토트넘은 끝내 영입을 성사시켰다. 돈도 많이 썼다. 잔여 시즌 임대료는 500만 유로인데 올여름에 스포르팅에 4,000만 유로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고 마커스 애드워즈 셀 온 조항까지 내줬다. 그만큼 포로를 데려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를 쓴 토트넘이다.

바로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봤는데 에메르송 로얄이 좋은 활약을 하며 포로는 밀려났다. 포로는 간헐적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는데 경기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장점인 공격도 아쉬웠고 수비는 흔들렸다.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포로는 최근 들어 선발 라인업에 계속 이름을 올렸고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을 했다.

매우 역동적이었다. 전반 19분 케인 선제골 때 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입성 후 첫 공격 포인트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전진성을 보이며 측면 공격에 힘을 더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97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93회)에 이어 84회로 토트넘 내에서 가장 터치가 많았다. 최다 패스도 56회로 3위였다.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2회, 피파울 3회, 크로스 6회 등을 추가로 기록하기도 했다.

승리에 기여한 포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제 토트넘에 제대로 적응했다고 고백했다. "토트넘에 입단하기 전 내게 무얼 요구하는지 알고 있었다. 빨리 정착하려고 노력을 했다. 모두가 환영을 해줘 오래 있었던 기분이 들지만 사실 첫 주는 힘들었다. 리그 차이가 있었고 스타일도 달랐다. 오래 있지 않았기에 잘 적응하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팀원들이 많이 도와줬다. 그래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했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여러 대회에서 탈락한 후 힘든 한 주를 보냈다. 4위에 오르기 위해 계속해서 잘해야 한다. 오늘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하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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