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쉬운 날씨” 탐스러운 불두화가 반기는 5월 명소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전형준 (춘천 남이섬)

동화 나라와 노래의 섬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는 이 섬은 북한강 한복판에 자리 잡은 독자적인 생태 문화공간이다. 5월의 이곳은 벚꽃이 지고 난 자리를 대신해 더욱 다채로운 화목류가 만개하며 늦봄의 정취를 완성한다.

특히 5월 초까지 섬 전역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겹벚꽃과 서부해당화는 일반적인 단일 꽃잎 벚꽃보다 화려한 층을 이루어 시각적 포화도가 높다.

이어지는 5월 중순부터는 초여름의 전령사인 수국과 불두화가 피어나기 시작해 백자작나무길의 하얀 수피와 이국적인 대비를 이룬다.

이곳은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노래 박물관, 그림책 놀이터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창작과 휴식의 터전이 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춘천 남이섬)

수많은 문화 인사와 예술가들이 이곳을 창작의 기반으로 삼는 이유 역시 자연과 문화가 결합한 독보적인 공간 구성에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식생의 색채가 드라마틱하게 변모하는 이 특별한 섬으로 떠나보자.

남이섬

“신록의 푸르름 사이로 쏟아지는 하얀 꽃의 파도, 중앙잣나무길의 햇살이 완성하는 역대급 조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전형준 (춘천 남이섬)

행정구역상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위치하지만, 진입을 위해서는 경기도 가평의 선착장을 이용해야 하는 독특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5월에는 섬 내부의 산책로를 따라 철쭉과 진달래가 만발하며, 들판과 정원 곳곳에서 하얀 데이지 꽃무리를 발견할 수 있다.

중앙잣나무길은 푸른 잎사귀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꽃들과 조화를 이루어 산책의 즐거움을 더하며,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달오름동산은 꽃을 배경으로 한 최적의 촬영 지점이 된다.

내부에 마련된 자전거, 나눔 열차, 스토리 투어버스 등의 유기시설을 활용하면 섬 전체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MICE 센터와 유니세프 라운지 등 전문적인 문화 시설은 물론, 테마별 객실을 갖춘 호텔정관루가 있어 체류형 관광도 가능하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춘천 남이섬)

유리 및 도자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남이섬공예원과 화덕피자 만들기, 핀란드식 유아교육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1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개방된다. 가평나루에서 출발하는 선박은 시간대에 따라 10분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항하며, 상황에 따라 연장 운항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입장료는 일반 성인 19,000원, 중고등학생 우대 16,000원, 36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의 특별우대 13,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선박 탑승료가 포함되어 있다.

주차는 약 600대까지 가능하며 요금은 소형 6,000원, 대형 10,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031-580-8114)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춘천 남이섬)

배에 올라 강물을 가르는 짧은 항해 끝에 마주하는 5월의 초록빛 세상은 일상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충분한 보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