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당한다! 중국 여행 중 꼭 알아야 할 신종 사기 수법과 주의사항
중국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주의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특히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고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신종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 여행 시 주의해야 할 최신 사기 수법과 여행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수 없이 안전한 여행을 즐기기 위해 끝까지 읽어보세요!
대학생인 척 물건을 파는 신종 수법
최근 중국 선전시에서 한 여행객이 겪은 이야기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이 여행객은 갑자기 한 젊은 남성이 무릎을 꿇고 신발을 닦아주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 남성은 이후 신발 청소 제품을 고가에 판매하려 했다고 합니다.
이 사기 수법의 핵심은 바로 "공짜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객이 죄책감을 느끼도록 만든 뒤, 물건을 구매하게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주로 대학생처럼 보이는 복장을 하고 백팩을 메고 다니며, 무릎을 꿇고 신발 한 쪽만 닦아주는데요. 여행객이 거절해도 끈질기게 신발을 닦으면서 결국 제품을 소개합니다.
이 신발 청소 제품은 원래 가격보다 6배에서 10배나 비싼 값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품을 사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끼도록 만들어 물건을 구매하게 하는 전형적인 심리 조작 수법입니다. 따라서 중국에서 여행 중이라면 큰 가방을 메고 대학생이라고 소개하는 사람들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슷한 사례가 계속 발생 중
이 신종 사기 수법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밀크티를 마시고 있을 때 네 번이나 다른 사람들이 신발을 닦아주겠다고 다가왔다는 경험을 이야기했는데요. 이들은 끈질기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결국 물건을 팔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기 수법은 5~6년 전부터 존재했지만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북적이는 상가에서 활동하며, 특히 외국인 여행객을 주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중국을 여행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국 여행 시 추가로 주의할 사항
중국을 여행할 때는 신종 사기 수법 외에도 여러 가지 주의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비자 발급과 숙소 예약, 결제 방식 등 기본적인 준비사항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국 비자 발급
중국 여행을 위해서는 비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자 발급에는 보통 2~3주 정도 소요되므로 여행을 계획할 때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럽게 여행을 계획했다가 비자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여행 계획이 틀어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세요.
숙박 시 주숙등기 등록 필수
중국에서는 모든 여행객이 주숙등기 등록을 해야 합니다. 외국인이 숙박할 수 있는 호텔은 대부분 3성급 이상의 호텔이며, 브랜드 호텔에서만 외국인 투숙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외국인 투숙이 가능한 호텔에 체크인한다면 호텔에서 투숙객 정보를 자동으로 등록해주기 때문에 따로 주숙등기 등록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숙박공유업체의 숙소에 머무를 경우, 도시는 24시간 이내, 산간 지역은 72시간 이내에 본인이 직접 주숙등기 등록을 해야 합니다. 경찰서에 여권과 임대계약서, 집주인 신분증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하며, 이를 하지 않을 경우 하루에 500위안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숙 가능한 호텔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에서의 결제 방법
중국에서는 현금보다는 모바일 결제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가장 일반적인 결제 수단인데요. 한국에서 개통한 휴대폰으로 알리페이를 등록해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여행 전에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국제 브랜드 신용카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촬영 주의사항
중국에서는 반간첩법이 시행되면서 군사시설이나 국가기관, 방산업체 등 민감한 장소에서의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위 현장이나 백두산, 단둥 등 북중 접경 지역에서의 촬영도 제재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행 중 사진을 찍을 때는 촬영 장소가 문제가 없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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