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철 “품종견·품종묘 교배, 유전병 많아...사람이 제일 무섭다”(동훌륭)

이슬기 2024. 9. 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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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 수의사가 무분별한 교배로 인한 유전병에 대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명철 수의사는 "근친 교배로 인해 기형이 되는 사례가 많은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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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

[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명철 수의사가 무분별한 교배로 인한 유전병에 대해 말했다.

9월 28일 방송된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에는 강아지, 고양이 유기 등의 문제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명철 수의사는 "근친 교배로 인해 기형이 되는 사례가 많은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명철은 "품종견, 품종묘 자체가 인간이 원하는 모습과 성향을 만들기 위해. 초기에 근친 교배를 많이 하면서 특성을 강화시키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품종견, 품종묘는 기본적으로 그 종 별로 가지고 있는 유전 질환이 많이 있다. 스코티시폴드, 아메리칸컬 등의 경우 귀 연골이 사실 기형인 거다. 그래서 다른 관절들도 이형성증이 생겨 나중에 아예 걷지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애니캠에 나온 렉돌은 소안구증이다. 무늬도 선천성 기형 무늬. 이런 건 판매 목적의 무분별한 근친 교배에 의한 거다. 인간들의 이기심을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동물은 훌륭하다'는 인간의 친구로, 가족으로 함께하는 동물들과의 웃고 우는 일상을 애니캠(animal+cam)을 통해 들여다보며 반려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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