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붉은 꽃길을 걷다 보면 더위도 잊게 돼요" 배롱나무꽃이 반기는 사찰 여행

사진 = 밀양시 공식 블로그(고은주)
표충사

무더운 여름, 경남 밀양에서 한적한 계곡과 붉게 피어난 꽃길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배롱나무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표충사다. 이곳은 밀양의 대표 여름 피서지인 표충사 계곡을 끼고 있는 천년 고찰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계절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휴가지로 손꼽히는 명소다.

사진 = 밀양시 공식 블로그(김해록)

표충사로 가는 길은 시전마을에서 시작된다. 1km에 걸쳐 이어지는 숲길은 참나무, 벚나무, 노송 등이 양쪽에서 터널을 이루며, 맑은 계곡물과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드라이브나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숲 그늘 아래 불어오는 계곡 바람은 무더위를 잊게 하고, 도착 전부터 시원한 여름을 선물한다.

사천왕문 | 사진 = 밀양시 공식 블로그(김명훈)

경내로 들어서면 사천왕문을 중심으로 좌우에 서 있는 두 그루의 배롱나무가 먼저 눈을 사로잡는다. 붉은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며 사찰 특유의 단정한 기와지붕과 조화를 이루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사진 = 밀양시 공식 블로그(고은주)

특히 영각과 칠성전 사이에 모여 있는 네 그루의 배롱나무는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사찰의 고요함과 자연의 생동감을 함께 담기에 제격이다.

산책로 | 사진 = 밀양시 공식 블로그(김해록)

표충사 주변에는 아이들을 위한 ‘마음숲 놀이터’, ‘명품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계곡에서 발을 담그거나 주변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여름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사진 = 밀양시 공식 블로그(김해록)
[방문 정보]
-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표충사 일원)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사찰의 고즈넉함, 계곡의 시원함, 그리고 배롱나무꽃의 화려함이 어우러진 표충사에서, 한여름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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