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 줄인 빵·아이스크림 어떤거지?…표시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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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트륨과 당을 줄인 빵과 아이스크림 등을 소비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됩니다.
포장지에 이를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범위를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광윤 기자, 대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식품들입니까?
[기자]
주로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파는 즉석·가공식품들이 대상입니다.
나트륨·당류 함량이 시중 제품 평균보다 10% 이상 적거나 같은 회사의 다른 제품보다 25% 이상 적으면 포장지에 '당을 몇 퍼센트 줄였다', '나트륨 다운(DOWN)' 같은 식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류 저감 표시 대상으로 이번에 아이스크림, 케이크, 우유가 들어간 커피 등 10종을 나트륨의 경우, 건면, 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 등 6종을 추가하는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습니다.
표시대상이 기존 김밥, 라면, 요거트 등에서 더 확대되는 겁니다.
[앵커]
이렇게 하는 이유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짜게 먹는 편이라 그렇죠?
[기자]
그렇습니다.
재작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약 3천㎎으로 WHO 권고 기준의 1.5배가 넘습니다.
원래도 김치와 국물요리 등 짠 음식을 많이 먹는데, 간을 세게 하는 배달음식 섭취까지 늘어난 영향입니다.
우리나라 평균 당류 섭취량은 WHO 기준인 1일 총열량의 10%보다 적은데요.
다만 빵과 아이스크림을 즐겨 찾는 어린이·청소년 등 일부는 섭취량이 기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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