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부산 북구갑] 지방선거보다 뜨겁다…하정우? 한동훈? 진짜 민심은

이승환 기자 2026. 4. 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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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부산 북구갑에 이목이 쏠리는데 지금 언급되는 '후보군'에 대한 민심은 어떨까요? 직접 들어봤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 재보궐 선거 가장 뜨거운 지역구로 떠오른 '부산 북구갑'.

2주 전 요동치는 민심을 전해드렸는데, 그 사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 선언을 했고, 하정우 청와대 AI수석 차출설도 끊임없이 나왔습니다.

민심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세 번 떨어진 뒤, 세 번 당선된 북구갑.

[조영순/60대 : 그 분을 제가 많이 지지를 했거든요. 영원히 변치 않는 북구를 사랑하는…]

민주당이 밀고 있는 하정우 청와대 AI 수석도 '전재수 추천'으로 기억하는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청와대 출신이라는 기대감도 있는데,

[성란이/60대 : 이재명 대통령 옆에서 AI까지 맡고 있고 이러니까 조금 기회 같은 것도 그렇고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출마 결심 전이라서인지 하 수석 개인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이귀남/60대 : {혹시 하정우 수석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아니요. {여기 나온다는 얘기가 있던데?} 하정우, 하정우 몰라요. 국민의당(국민의힘)이가?]

반면 지난 14일 만덕동으로 이사해 주민들과 만나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는 확실히 각인된 분위기입니다.

[최현미/50대 : 이제 북구에 산다는 소리 아닙니까? 전입신고 했으니까. 그럼 북구에 대해서 좀더 발전 있게 하겠죠.]

다만, '지역을 계속 돌볼 사람이냐'는 의구심은 있습니다.

[좌유생/70대 : 좀 똑똑한 편이고 잘하는 편인데, 그분이 과연 북구에 와 있으면 당선되면 북구에 안 산다 말이에요, 가버리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두고는 '재선을 지내 지역을 잘 안다'는 칭찬과 '서울로 떠나버린 철새'라는 비판이 동시에 나왔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지지세가 약해진 부산, '보수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원하는 후보는 달랐습니다.

[박동진/70대 : (국민의힘) 당내 수습이 안 되고 엉망이 돼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그거를 좀 재건을 시킬 수 있는 사람이 한동훈이 아닌가…]

[이재문/40대 : 단일화 만약 한다 하면 저는 아무래도 예전부터 지역에서 활동하신 분을 좀 더 응원합니다.]

유명한 인물들이 모이며 선거판이 커지고 있지만, 유권자들은 지역에 정성을 쏟을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영상취재 황현우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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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개요>
조사의뢰: JTBC
조사기관: 메타보이스·글로벌리서치
조사기간: 2026년 4월 11~12일
조사방법: 가상번호 활용 무선100% 전화면접(CATI)
표본오차: ±3.5%포인트(95% 신뢰수준)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JTBC 홈페이지(www.jtbc.co.kr)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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