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는 장관, 아버지는 교수..” 알고보니 명문가 출신 엄친딸 여배우

개성 강한 감초 연기로 사랑받아온 여배우가 뜻밖의 집안 배경으로 다시 주목받았다. 코믹한 이미지와 달리 할아버지는 장관을 지냈고, 아버지는 대학 교수로 활동한 예술가 집안 출신이었다.

‘환상의 커플’ 강자로 눈도장

정수영은 2006년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강자 역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독특한 말투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후 ‘쩐의 전쟁’, ‘내조의 여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자리 잡았다.

할아버지는 장관 지낸 시인

정수영의 친할아버지는 시인이자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정한모다. 정한모는 문학계에서 이름을 알린 인물로 문화공보부 장관을 지낸 이력도 있다. 배우의 친근하고 코믹한 이미지 때문에 이런 집안 배경을 몰랐던 시청자도 많았다. 뒤늦게 가족사가 알려지면서 ‘반전 엄친딸’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아버지는 도예가 겸 대학 교수

정수영의 아버지 정진원 역시 예술계에서 활동한 인물로 알려졌다. 도예가로 활동하면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어머니 역시 피아노를 전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학과 미술, 음악을 두루 접할 수 있는 예술가 집안에서 성장한 셈이다. 정수영 역시 자연스럽게 공연과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

뮤지컬에서 다진 연기 내공

정수영은 방송에 얼굴을 알리기 전부터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청담보살’, ‘하모니’ 등에도 출연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줬다. 코믹한 역할부터 진지한 캐릭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감초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화려한 집안 배경보다 자신의 연기력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정수영은 오랜 시간 작품 속에서 탄탄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명문 예술가 집안에서 자란 그는 이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로 또 다른 이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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