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보관법 총정리! 실온 vs 냉장 vs 냉동 뭐가 최선?

바나나는 가격도 부담 없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껍질이 검게 변하거나 물러지기 쉬워 보관법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바나나를 최대한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실온, 냉장, 냉동 각각의 방식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1. 실온 보관의 기본

바나나를 처음 구입했을 때는 실온 보관이 일반적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송이째 두지 않고, 하나씩 꼭지를 분리해 각각 랩이나 알루미늄 포일로 감싸는 것입니다.

바나나에서는 숙성 호르몬인 에틸렌 가스가 나오는데, 이 가스가 다른 바나나에 퍼지면 빠르게 익어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닥에 닿는 면이 생기면 눌림으로 인해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바나나 전용 걸이나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장소(11~15도)가 적절한 환경입니다.

2. 냉장 보관은 언제?

바나나가 충분히 익었을 때는 냉장 보관이 유용합니다. 표면 껍질은 갈색으로 변할 수 있지만, 과육은 오히려 신선한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꼭지를 1cm 정도 남기고 잘라낸 후 바나나 전체를 랩으로 감싸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 접촉을 줄이면 숙성 속도를 완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랩으로 감싼 후에는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해 주세요.

3. 냉동 보관의 활용

바나나가 너무 익어 껍질에 검은 반점이 생겼을 경우, 더 이상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냉동 보관이 적절합니다.

이때는 껍질을 미리 벗기고, 바나나 하나씩 랩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또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종이 포일 위에 올린 뒤 랩으로 감싼 후,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넣으면 향후 스무디나 디저트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 시에는 몇 달간 보관해도 품질 저하가 크지 않습니다.


바나나는 익는 속도가 빨라 방심하면 쉽게 상할 수 있지만, 상황에 맞는 보관법만 잘 활용하면 더 오랫동안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실온, 냉장, 냉동 각각의 특징을 알고 선택하시면 바나나 낭비를 줄이고, 식단에도 다양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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