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럼회, 내일은 호남…이재명, 지지층 결집 행보

우현기 2023. 1. 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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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당 대표의 검찰 출석을 사흘 앞두고 초긴장 상태죠. 

이재명 대표는 오늘 초선 강경파 모임인 처럼회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내일은 민주당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호남을 찾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내 강성 초선 모임인 '처럼회' 의원들과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 오찬을 가졌습니다.

김남국, 장경태, 황운하 의원 등 10여명 의 의원들이 참석했는데 이들은 야당 탄압에 대한 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민병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이 조금 더 강하게 해달라는 설 민심에 대해서도 (말씀)드렸습니다. 울트라 검찰 공화국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의 역할이 필요한거 아니냐…"

한 처럼회 소속 의원은 채널A에 "강하게 나서달라는 민심들이 전국에서 올라왔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의원들 발언을 주로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에서 검찰 소환 조사 이야기도 하셨나요?)…(28일 이후에 새벽조사 받을 계획 있으세요?)…"

처럼회를 비롯해 당 지도부는 이 대표가 기소 후에도 대표직 사퇴를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치탄압에 해당한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선 이 대표가 재판에 넘겨질 경우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63.8%에 달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사퇴 의견이 33.4%에 그쳤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회동과 관련해 "당내 강성파를 만나 용기를 얻고 위로를 받는 것이 이 대표가 말하는 당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 호남을 방문해 지지층 결집 행보를 이어갑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김지균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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