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 저희는 작년 10월에 결혼을 하고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는 아워이든(oureden)입니다. 저희 부부는 실용음악을 전공했는데, 아내는 현재 다른 일을 하고 있고 저는 음악 프로듀서 및 연주자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어요. 보통 신혼부부 온라인 집들이는 여성분들이 글을 많이 쓰시던데, 저희 부부는 특별하게(?) 남편인 제가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첫 신혼집으로 2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를 매수했어요. 한 번도 수리를 한 적이 없는 집이라 올 리모델링이 필요했고, 저는 인테리어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인스타와 유튜브를 보면서 눈은 점점 높아져만 가는데 동시에 자재값과 인건비도 같이 높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예산을 아끼고자 반셀프 인테리어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 갑자기 많은 일정들이 생기는 바람에 결국은 턴키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 덕분에 공정별로 여러분께 해드릴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아요!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도면

거실과 침실이 크고 좁은 욕실과 주방을 갖고 있는 전형적인 구축 2bay 32평형 아파트 구조입니다. 전 주인분께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테리어를 한 번도 안 하셨기에 올 리모델링을 진행했고 before & after가 확실한 집입니다
인테리어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공간은 주방이었습니다. 30평대 아파트에서 이렇게 좁은 주방이라니... 주방에는 냉장고 놓을 자리가 없어서 답답하지 않게 냉장고 놓을 자리를 만드는 게 포인트였습니다.
인테리어
인테리어 준비 과정

인테리어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시공 레퍼런스 찾기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턴키 업체와 미팅을 하며 견적을 내기 이전에 공간 별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견적을 내고 실제로 공사를 진행하면서 추가금이 거의 없었습니다.

카페나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게 돼요. '인테리어 하면 추가금은 필수래' '어떤 집은 1000만 원이 넘게 추가금 나왔대' 실제로 인테리어 업자 중에 비양심적인 사장님들도 계시고, 인테리어를 진행하다 보니 계획대로 진행했지만 막상 마음에 들지 않아 중간에 바꾸는 그런 나의 변덕으로 인해 인테리어 비용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을 방지하려면 정확한 계획을 세우고 각 공간별 들어갈 자재의 등급과 그에 대한 평균 가격을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요!
- 완벽한 업체는 없다! 싸게 해주는 대신 디테일이 부족할 수 있고, 비싼 대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적어질 수 있습니다. 상황과 예산에 맞춰 복합적으로 고려해볼 것!
(+ 동네 업체를 선정한다면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생생한 후기를 얻는 것도 큰 도움이 됨.
- 정확한 견적을 위해서는 정확한 자재명을 알아야 요구할 수 있다.
(ex. 마루는 구정마루에서도 어떤 라인인지, 벽지는 개나리인지 디아망인지, 도기는 계림인지 아메리칸 스탠다드인지 등등)
인테리어 과정

드디어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철거를 진행하는 바람에 소음을 정말 싫어하는 저희 부부는 공사 소음이 얼마나 스트레스일지 알기에 공사 일주일 전 미리 이웃분들께 양해를 구하는 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을 가지고 인사를 드렸습니다.(인접 세대에는 백화점 상품권을 드렸고, 전층에는 쓰레기 봉투와 마스크를 돌렸어요.)
좋은 이웃세대를 만나 다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셔서 인테리어 과정 중에 불만을 제기하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알아서 잘 해주는 인테리어 업체는 없다 고 생각했기에 저는 매일 가서 상황을 체크하고, 제가 요청드린 사항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또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계속 체크했습니다.
다른 유명한 업체처럼 디자인 도면을 받고 인테리어를 시작한 것도 아니었고, 사장님과 소통하며 만들어나가야 했기에 정말 사소한 것까지도 다 체크하려고 했습니다.(대신 정말 저렴하게 했어요. 저에게는 최고의 사장님😆) 제가 사장님이었어도 정말 귀찮았을 것 같은데, 몇천만원이 들어가는 대공사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현관 Before


현관 시공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중문 시공
- 벤치장 만들기
- 600각 타일 시공
- 일괄소등 스위치
- 신발장 하부 띄움 시공 후 간접등(청소기 수납장 만들기)
신발장은 두꺼비집이 있는 곳까지 확장하여 시공하고, 좁은 현관 공간은 서랍장을 철거한 이후 확장해서 가벽을 세우고 중문을 만들었습니다.
현관 After

현관 중문은 모루 유리로 시공했습니다. 투명으로 개방감을 줄까? 하다가 저희 집은 현관문을 열게 되면 바로 맞은편 집과 마주 보는 형태라 현관문을 열었을 때 집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사생활 보호 차원에 모루 유리 중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겨울을 지내보니 현관과 중문 너머 거실의 온도차가 생각보다 많이 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집에서 꼬마가 피아노를 가끔 치는데 중문을 열면 그 소리가 다 들리지만 중문을 닫으면 소음이 반으로 줄어들어요 :)
외부 공기 차단과 소음 차단 모두 잘 되어서 개인적으로 중문 만족도 최강을 달리고 있습니다!!

처음엔 화이트 인테리어 컨셉으로 현관문도 화이트 필름을 선택했었는데, 때가 잘 탄다는 관리의 어려움이 있어 화이트에 우드 한 스푼 넣었습니다. 우드 필름 아주 만족스러워요 :) 지인들도 놀러 오면 현관문이 너무 예쁘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신답니다.
좌측에는 낮은 수납장 겸 벤치장을 만들었는데, 벤치장은 수납도 좋고, 짐을 잠시 올려놓는 용도로도 쓰이고, 신발 신을 때 정말 편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관문 우측에 일괄 소등 스위치를 설치하여, 외출 시 조명을 한 번에 켜고 끌 수 있어요 :)


저는 모든 것을 숨기고 싶은데, 구축 아파트의 현실은 팬트리 만들 곳이 없잖아요!? 저희는 신발장 안에 청소기 수납장을 만들어서 청소기를 숨겨 놓았습니다. 여기에서 포인트는 규격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미리 콘센트 증설까지 요청하셔야 나중에 청소기 충전이 가능합니다.
- 신발장 안에 청소기 수납장 만들어 보기(콘센트 증설은 필수)
- 신발장 하부는 띄우고 간접등 시공하기
- 중문 가벽은 도배 마감보다는 페인트 마감이 깔끔!


불투명한 중문을 선택한 대신 옆에 세로 형태의 투명한 유리를 설치하여 인테리어 효과도 얻고 개방감을 주어 답답할 것 같았던 현관이 전혀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

하얀 자갈을 깔아 보려 했는데 먼지가 생각보다 많이 생긴다는 단점도 있고 청소에 어려움이 있어서 저희는 깔끔한 원형 화병에 곱슬 나무로 데코 했습니다.
거실 Before


거실 시공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거실 확장공사 및 시스템 에어컨 단내림 공사(간접등)
- 무몰딩 도배
- 다운라이트 시공
- 9mm 문선 시공

조명 계획을 세우는 게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으면 내가 원한 모습으로 시공이 안 될 수 있기에 조명 계획도를 사장님께 1차적으로 보여드렸고, 사장님과 보완하며 현재의 조명 계획도가 나왔습니다.
거실 천장 가운데에 다운라이트가 뻥뻥 뚫려있는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을 해친다고 생각되어 확산형 조명으로 3구씩 사이드로 배치했는데 전혀 어둡지 않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줬답니다.
거실 After

After 모습이 확실하죠?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저희 집의 첫 모습입니다. 인테리어의 처음 컨셉은 우드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화이트 인테리어가 더 깔끔하고 질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확고해져서 집 안 전체의 가구와 소품들도 따뜻한 느낌의 원목보다는 화이트 톤의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결한 톤으로 완성되었네요.
로이퍼니처 랩의 테이블이 저희의 다이닝 테이블인데요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TV, 식탁, 소파, 침대만큼은 큰 걸 사기로 다짐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혼부부이지만 6인용 테이블을 구매했고 1800 사이즈도 전혀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구조상 주방에 다이닝 테이블을 배치할 수 없었고, 저희는 1800 사이즈의 테이블을 창가에 두었습니다.

화이트 상판이 관리가 어려움이 있지는 않을까? 했었지만 라미네이트 소재로 오염에 강하고 관리가 편합니다. (김치 국물도 잘 지워져요😋) 사이드는 크롬 라인으로 차분한 느낌을 주어 만족합니다.
식탁에 맞춰 의자를 고를 때에도 통일감을 주었는데요. 화이트와 블랙으로 톤을 맞춰주고, 스틸 소재의 다리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의자 같은 경우는 같은 스틸 소재의 다리여도 두께마다 주는 느낌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믹스 매치를 원하시는 분들은 꼭 매장에 가셔서 실물을 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식탁과 조명이 주는 미니멀한 느낌이 참 좋아요. 의자는 l&c stendal의 컴백 체어와 르위켄 쇼룸에서 구매한 미드 센추리 모던 풍의 의자를 사용 중입니다. 컴백 체어는 정말 가볍고 착석감도 좋아서 추천드리고 싶네요 :) 저기에 앉아 책도 읽고, 아내와 수다도 떨면서 많은 추억들을 쌓고 있습니다.

다운라이트 조명을 켜게 되면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

소파에서 거실 창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창을 열었을 때 다른 분들처럼 자랑할 수 있는 멋진 액자 뷰는 아니지만 소파에 앉아 창가를 바라보면 중랑천이 보이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이 없고, 가끔씩 차가 지나가는 걸 보며 멍 때리는 걸 즐긴답니다.
저희는 20년이 넘도록 샷시(새시)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확장 공사와 동시에 KCC 창호로 전체 교체했습니다! LG보다 KCC가 브랜드 순위는 낮지만 같은 성능 대비 200만원 이상 저렴했기 때문에 고민할 것도 없이 KCC로 선택 했고, 현재 하자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 샷시는 유리가 정말 중요! ( 로이 유리인지 꼭 확인할 것)
- 이중창 견적인지 체크하기!
- 시공할 때 우레탄폼을 꽉꽉 넣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 (시공할 때 꼭 지켜보기)
- 외부코킹 작업은 꼼꼼하게! (구축일수록 외부코킹이 벗겨져 누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음)

저희 집의 키워드 중 하나인 '스테디'를 잘 표현해 주는 사진인 것 같아요. 마루의 이름도 '스테디 오크'(구정마루)입니다. 😌 '스테디'라고 불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유행 타지 않고 오래오래 질리지 않는 집을 만드는데 집중 했습니다.
무몰딩 도배 + 9mm 문선으로 간결하게 정리했고, 도배로 진행 하면서 많은 예산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인테리어 하기 전에 가장 궁금했던 점이 모든 천장을 철거하고 다시 목공을 진행해야 하나? 였는데 가성비 인테리어를 원하신다면 목공은 필수가 아닙니다.

대신 구축의 특성상 벽이 울퉁불퉁하고 천장 또한 반듯하지 않기 때문에 도배로는 완벽한 디테일까지 잡아가면서 깔끔한 마감이 나오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패브릭 소파가 주는 감성도 좋지만, 가죽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분함과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잡히는 주름의 빈티지한 멋에 이끌려 가죽 소파를 찾게 되었습니다.

펜디, 메이그마티, 벤스, 웬델보, 도이치 등등 여러 소파 브랜드 쇼룸을 다니며 가죽에 대한 안목을 높이면서, 우리와 가장 맞는 브랜드는 어디일까 생각하던 끝에 도이치 소파에서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도이치 소파에서 구입한 소파는 Pen9 소파입니다. 도이치 소파는 가죽 등급이 여러 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저희가 선택한 가죽은 풀오일드 Rino Mastrotto 입니다. 가죽 질감도 만족스럽고 현재 주름도 자연스럽게 잘 잡히고 있어 매우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4인용 소파를 사면 가로가 너무 길어 식탁과 간섭이 생길 것 같았습니다. 도이치 소파는 주문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3인용 소파에 2600 사이즈로 제작했더니 우리 집에 딱 맞는 사이즈를 얻을 수 있었네요 :)

현재 살면서 느끼는 점인데 거실 인테리어 하면서 치명적인 실수를 한 부분이 하나 있어요...ㅜ 콘센트를 티비 뒤로 모두 숨기면서 좌측이나 우측 콘센트를 살려두지 않은 점입니다...!
저 곳에 스피커나 다른 전자기기를 두려고 했는데 콘센트 증설을 안해서 연결할 곳이 티비 뒤에 말고는 없다는 슬픈 이야기가...📙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은 꼭 콘센트 위치는 10번씩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집 반려 식물 '자유'(홍콩야자나무)입니다.🌴 양재 꽃 시장에 가서 데려왔는데, 저 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첫 눈에 반했습니다. 식물 처음 키워 보는데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처음 식물 키워 보시는 분들이어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친구라 추천드려요..!!! 양재 꽃 시장이 가까우신 분들이라면 꽃 시장 가서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름값이 든다 해도 인터넷보다 정말 두 배 이상은 저렴한 것 같아요...!!
주방 Before

2bay 구축 아파트의 전형적인 못난이 주방입니다. 유튜브 '인테리어쇼'에서 이런 집은 고르지 말라고 했는데..... 영상을 조금만 더 빨리 봤더라면 주방 구조가 예쁜 집을 선택했으려나요 😭 주방 확장도 고려해 보았으나, 내력벽이라 샷시만 들어내는 확장 아닌 확장을 해야 했기에 어떻게든 저 구조 안에서 풀어나가야 했습니다.

전에 원룸에서 자취할 때 싱크대가 너무 좁아서 불편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조리대는 넓게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멋진 대면형 주방을 상상했지만 상상으로 남겨두고, 현실에서는 ㄱ자 주방으로 타협했습니다. 냉장고는 어떻게 해결했는지 아래 After 사진을 통해 볼게요 :)
주방 시공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600각 타일
- 상부장 무 서라운딩 및 간접등 시공
- ㄱ자 주방으로 아일랜드 식탁 시공
- 인조 대리석 12T 시공 폭 60cm / 뒤턱 없이!
주방 After

실물이 훨씬 예쁜데 제 손의 문제인지 사진에 실물 그대로의 모습을 못 담아서 아쉽습니다😂 주방 타일은 처음에 피아노 타일을 할까 하다 추가금을 내고 600각 타일로 변경했는데, 정말 추가금이 아깝지가 않아요...!!!! 우선 타일이 크기 때문에 요리하다가 음식물이 튀어도 가볍게 행주로만 닦아주면 되어서 관리하기가 정말 편하답니다.

상판과 주방 벽면은 요즘 많이 시공하시는 오로라 블랑 + 이모션 화이트의 조합입니다 :)

상판은 뒤턱이 없으면 실리콘 부분이 곰팡이가 핀다는 분들도 계셔서 턱이 있어야 하나? 라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제가 여러 집을 보면서 예쁘다고 생각한 집에는 어느 집도 상판 뒤턱을 살리신 분들은 없더라구요. 뒤턱은 빼고 일자로 시공했습니다. 물이 튀면 바로바로 닦아 주기에 곰팡이가 생길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주방이 좁고, 팬트리를 만들 주방 베란다 공간도 없기 때문에 상부장은 필수였습니다. 최소한으로 놓고 지내고 싶은데 저희에게는 최선인 것 같습니다.
상부장에 이것저것 넣어서 지금의 주방 모습을 유지하는 것인데, 상부장 없애는 요즘 유행을 따라 했다가는 낭패 볼 뻔했어요...🙃 상부장 없는 주방은 다음에 넓은 평형으로 이사 가서 대면형 주방으로 꾸미고, 하부장의 수납 공간만으로도 지금 주방의 수납력이 두 배 정도 될 때 따라 해보려 합니다....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뷰입니다. 정갈하게 도마와 칼이 정리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괜스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

가전이 들어오기 전만 해도 전 주부 생활을 해본 적도 없고, 전에 혼자 살던 때보다 몇 배가 넓어진 주방을 보면서 저 사진 그대로 미니멀하게 살아갈 줄 알았습니다. 😂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저 한 장이라도 찍어놓기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직후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았을 때 사진을 더 찍어 놓지 않은 것에 아쉬움이 조금 있네요ㅜ

슈티에 수전과 백조 싱크의 조합은 언제 봐도 너무 예쁘게 느껴집니다. 😌 수전과 싱크볼을 고를 때 스테인리스로 통일하면서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스테인리스가 주는 깔끔함과 차가운 느낌이 이모션 화이트 타일과도 너무 잘 어우러지네요.

저희는 지금 집에서 4개월 정도 정수기 없이 생수를 사서 생활 했는데,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더라고요.(분리수거 양이 많다는 게 가장 불편했어요...!!) 그래서 얼마 전 언더싱크 정수기를 설치했습니다.💦

정수기를 알아볼 때 가장 중요했던 것은 정수기 디자인이었습니다. 인테리어 디테일을 살릴 수 있고, 슈티에 수전과 백조 싱크 조합에 잘 어우러지는 친구를 찾고 싶었어요.
실버,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찾아보니 가장 먼저 퓨리 케어 듀얼 정수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설치 직전까지 갔으나 온수가 나오는 제품을 설치하려면 정수기 전용선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다른 제품을 찾게 되었습니다.(이 부분은 집의 전기 상황에 따라 다르니 참고해 주세요❗️)
자리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 스테인리스로 인테리어를 통일 시킬 수 있는 언더싱크 정수기를 발견....! 에버퓨어 정수기가 물 맛도 좋고 카페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정수기라는 것을 알게 되어 바로 주문했습니다. 설치 이후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


주방에서 거실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화려한 아일랜드는 아니지만 ㅡ자 주방보다 아일랜드가 왜 더 예뻐 보일까요?😉 아일랜드 아래 수납장은 한 칸이라도 수납 공간이 생겼다는 사실에 참 소중합니다 :)

숨기는 것을 좋아하는 저희는 밥솥장을 따로 만들었어요 :) 원래는 큐커도 옆에 같이 숨기고 싶었는데, 큐커가 생각보다 커서 큐커는 뒤쪽으로 따로 뺐습니다.

밥솥은 숨어 있으면 불편하다는 분들도 있는데 저희는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있고, 불편한 점을 굳이 하나 뽑자면 밥을 하는 동안 문에 걸쳐지는 옆 수납장을 못 연다는 점? 그 이외에는 불편한 점이 전혀 없기에 밥솥을 수납장 안에 넣는 것은 매우 매우 강추입니다..❗️

이사를 하고 요리를 취미처럼 열심히 하게 되면서 엔드그레인 도마의 매력에 빠졌어요. 엔드그레인 도마가 저렴하지 않기도 하고, 아끼는 도마에 칼 질을 하는 건 너무 마음이 아파서 플레이팅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도마가 오브제 같은 느낌이랍니다.(?)

이렇게 디저트를 도마 위에 올려놓으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예쁘니까 혹시나 맛이 없더라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 빌레로이 앤 보흐 접시 위에 올라간 디저트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올리브유와 후추를 톡톡 뿌려 놓은 건데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저 조합을 보았을 때는 거부감이 먼저 들었었는데 아내가 만들어준 걸 거의 제가 다 먹은 것 같아요. 고소하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풍미가 느껴집니다😎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만들어 본 바스크 치즈케이크인데 딱딱하게 타버렸습니다...ㅎㅎ 분명 정량대로 레시피 따라 만들었는데 큐커에 베이킹을 했더니 망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큐커로 베이킹을 세 번 정도 해봤는데 다 망했어요....ㅜㅜ 제가 똥손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베이킹에 큐커는 비추천입니다. 😔

식기는 김성훈 도자기 6인 세트를 사용 중입니다. 많이들 쓰시는 오덴세와 고민했었는데, 오덴세는 잘 깨진다는 이야기에 김성훈 도자기를 선택했어요. 예쁘고 많이 무겁지 않고 식기세척기로 편하게 세척도 가능하니, 신혼부부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6인용 식탁의 큰 장점입니다. 여러 음식을 올려놓고 홈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죠. :) 냄비 받침대는 이케아 렘플리그 제품입니다..! 3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것 같은데, 반 년 정도 사용했지만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어 아직도 새 것 같습니다. 깔끔한 냄비 받침 찾으시면 추천드려요👍🏻

냉장고는 주방 베란다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위치해 있습니다. 냉장고 위에 보이는 절단된 부분만큼 벽을 잘라낸 건데 딱 냉장고가 들어갈 만큼까지 자를 수 있어서 아슬아슬했어요.... 옆에 관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벽을 철거할 수 없었거든요😂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아파트 동 호수별 타입마다 조금씩 관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이건 잘라봐야 냉장고가 들어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하셔서 심장이 얼마나 쫄깃했는지 모릅니다.

냉장고가 들어간 자리가 기존 세탁기 자리였고, 다행히 베란다에 배수 구멍이 두군데라 뒤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

주방 옆에 있는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은방입니다. 현재 저 공간은 게스트룸으로 사용하려고 우선 침대만 놓은 상태입니다 :) 다음에 더 예쁘게 꾸며지게 되면 또 소개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냉장고만 있고 김치냉장고는 없는지 궁금하셨을 텐데, 저희는 작은방에 김치냉장고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구축 아파트에 다들 이런 애매한 붙박이장이 있는 집들이 꽤 있으실 텐데 다들 어떻게 사용 중이신가요? 아무리 봐도 제 눈에는 저 공간이 김치냉장고 자리더라고요 :)

정말 딱 맞춘 것처럼 완벽하게 들어갔죠? 하지만 이 공간도 정말 아찔했답니다. 도면으로는 여유 공간이 7cm나 있어서 1도어 김치냉장고가 아닌 3도어를 구매했는데 구매하고 실측해 보니 여유 공간이 2cm? 정말 아슬아슬하더라고요...ㅜㅜ 다들 도면은 믿지 마세요....정말 도면 그대로인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거실 화장실 Before

전 주인 할머니께서 매일 청소를 하셨는지 화장실이 세월이 흘렀어도 엄청 반들반들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거실 화장실만큼은 600각 타일로 인테리어 하는 것이 제 로망이었기 때문에 호텔 욕실 같이 변신 시켜보았습니다.
거실 화장실 시공 포인트💡
- 600각 타일 + 졸리컷
- 젠다이는 욕조 끝까지 시공
- 플랩장 시공 + 간접등
- 무광 수전
거실 화장실 After

거실 욕실은 생각보다 많이 좁았기 때문에 조적 가벽을 세운다거나 그 외에 디자인적인 요소는 많이 못 넣었지만 600각 타일 + 졸리컷 시공만으로도 욕실은 큰 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타일은 윤현상재에 가서 골랐는데 'NATURAL BOCCIAR GREY'입니다. 시공 사례가 많이 없어 전체적으로 시공된 이후의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아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질감이 정말 고급스러워서 여러 선택지 중에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내가 인테리어를 하고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 바로 이 타일이라고 합니다.ㅎㅎ)

사진이 타일의 질감을 잘 담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네요~



보통 좁은 욕실이면 샤워부스 시공을 많이 하게 되는데, 아내가 욕조를 너무 갖고 싶어 해서 욕조 시공을 했습니다. 욕조에 입욕제를 풀고 간식 먹으면서 영화와 함께 반신욕을 하면 하루의 피로가 싸악 사라지는데 이럴 때마다 아내 말을 듣길 참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플랩장 안에 콘센트를 설치해서 그 안에 무선 칫솔 살균기를 넣어 놓고 배터리가 다 되면 저 안에서 바로 충전기를 꽂아서 충전할 수 있어서 편리하답니다 :)
- 플랩장 안에 콘센트 시공하기
- 타일 고를 때는 한 장이 아닌 전체 면적을 시공했을 때를 생각하며 선정하기.
- 젠다이는 욕조 끝까지 시공하면 따로 선반 없이 깔끔하게 사용 가능.
침실 Before


2000년도에는 꽃무늬 벽지가 유행이었나봐요 :) 구축이라 침실이 굉장히 넓은데, 저희가 생각한 침실은 무언가를 많이 하는 공간 보다는 숙면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침실 시공 포인트
- 붙박이장 무 서라운딩 시공
- 시스템 에어컨 단내림 폭과 붙박이장 문 비율 맞추기
침실 After


매트리스를 정할 때 저는 처음부터 이스턴 킹 사이즈 이상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혼자 자취할 때에도 퀸 사이즈의 침대를 사용했기 때문에, 킹 사이즈도 둘이 사용하기에는 작다고 느껴졌거든요 :)

구축 아파트의 큰 침실이라 2m에 가까운 침대를 놓아도 크게 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 실제로 보면 크기가 어마어마하답니다. 처음엔 아내가 둘이 쓰기에 침대가 너무 크지는 않을까, 또 침구를 고르는 데 있어서 선택지도 적었기 때문에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패밀리 사이즈 놓았어도 괜찮았겠다고 하는 중입니다. 침대는 클수록 좋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아요.

매트리스는 스턴스앤포스터에서 필로우 탑이 있는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매트리스'로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이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에이스, 시몬스, 브랜드리스, 베스트슬립, 씰리, 템퍼 등 여러 매트리스 브랜드는 다 가서 누워 본 것 같습니다.
그 중 둘 다 만족스러웠던 매트리스는 스턴스앤포스터였습니다. 처음에 생소한 브랜드라 구매를 꺼렸는데 검색과 직원분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씰리, 템퍼와 같은 계열사의 브랜드인데 그 중 가장 상위 브랜드라고 합니다. 매트리스는 AS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입 매트리스여도 걱정 없이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침구는 레노마홈에서 구입하였고 구스 이불인데 촉감도 좋고 폭신폭신하니 좋습니다. 좋은 매트리스와 침구로 저와 아내 둘 다 수면의 질이 높아졌답니다.😆

간접등을 켰을 때는 전구색(3000k)의 따뜻한 느낌이 연출 됩니다.

폭신폭신한 이불 위에서 해가 들어올 때 책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


밤에 바라본 저희 집 침실입니다. 침실 조명으로 루미르를 사용 중인데, 30분 타이머 기능이 있어서 자기 전에 귀엽고 예쁜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다 잠들 수 있게 해주는, 기능과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조명이랍니다.😍

다들 스탠바이미인 줄 아셨나요? 이 친구는 삼성 프레임 TV로 만든 삼탠바이미입니다 :) 삼성 프레임 TV에 스탠드를 붙이면 스탠바이미처럼 사용할 수가 있어요!
사은품으로 받았던 프레임 TV를 서재에서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4k 모니터가 아니라서 화면이 다 깨지더라고요...ㅜㅜ 그래서 중고로 팔아야 하나 하다가 유튜브에서 '삼탠바이미'를 알게 되어 지금은 안방에서 유용하게 사용 중입니다.😊

따로 드레스룸이 존재하지 않는 저희는 안방의 한 면을 전체 붙박이장으로 시공했습니다. 무광 PET으로 제작했고, 위에 서라운딩이 없기 때문에 더 간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스템 에어컨 단내림 시공할 경우 붙박이장 업체와 꼭 상의가 되어야 합니다. 시공 순서가 바뀌게 되면 단내림 부분의 붙박이장 마감이 엉망이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리 붙박이장 폭을 계산하고 붙박이장 업체에 단내림 폭 치수를 정해달라고 요청하신 다음에 목수님께 단내림 폭 치수를 전달하면 됩니다..!!!

침실 화장실 Before

침실 화장실은 세면대에 변기 밖에 놓지 못하는 정말 좁은 욕실입니다. 큰 돈 들이지 않고 300*600각 타일로 덧방 시공하여 깔끔한 욕실로 완성하였습니다.
침실 화장실 After

300*600각 타일이지만 깔끔하고 예쁘지 않나요? 생각보다 예쁜 화장실이 연출되어 놀랐는데, 그 비결은 바닥 타일과 벽타일의 색감 통일인 것 같습니다.

600각 타일로 욕실을 인테리어 할 때 일반적으로 벽과 바닥 동일한 타일을 사용해서 통일감을 주잖아요? 그것처럼 300*600각 타일로 시공할 때에도 300*300 타일을 전혀 다른 색의 타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벽과 같은 색감으로 통일하면 좁은 욕실도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답니다.😎

서재 Before

직사각형으로 커다란 방인데, 저희의 작업실이 되어줄 방이랍니다. 마치 환 공포증을 유발하는 듯한 매우 강렬한 벽지를 품고 있던 어지러운 방이었습니다.😵💫

원래는 발코니가 있던 방인데 전 주인분께서 확장공사를 해놓은 상태였지만 단열이 하나도 되지 않은 날림 공사의 확장형이었기 때문에 뜯고 단열공사와 함께, 확장 부분은 하부장으로 붙박이장을 설치했습니다.
서재(작업실) After

화이트톤의 붙박이장을 설치하여 책, 앨범, 전공 서적 같은 것들은 모두 안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맨 왼쪽 칸은 안으로 전기 코드를 연결할 수 있도록 미리 콘센트 증설을 했습니다. 원래는 조명을 놓으려고 계획했는데 겨울이다 보니 공간이 너무 건조해져서 현재는 저의 기타들을 위해 가습기를 올려놓았습니다.


벽 쪽으로는 아내의 피아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

겨울철에는 해가 가을처럼 들어오지는 않지만 가을에는 해가 문까지 깊게 들어와서 이렇게 멋진 모습을 연출한 답니다.📸

저희의 작업실은 아직 완성형이 아니라 꾸며지고 있는 중입니다.😄 다음에 완성된 작업실을 꼭 소개해드릴 수 있는 집들이 시간이 다시 한 번 있으면 좋겠네요 🙏🏻
베란다


앞 베란다에는 분리수거할 수 있도록 분리수거통이 자리하고 있고, 조그마한 창고가 있어요. 캐리어, 휴지, 자주 쓰지 않는 물건 등이 몽땅 저 공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전에는 저런 창고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결혼을 하고 짐이 많아지면서 수납공간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가 나중에 생기게 된다면 저 공간은 더더욱 소중히 느껴질 것 같아요.
마치며

이렇게 온라인 집들이는 마무리해 보려고 합니다. 공사의 과정을 열심히 담아 보려 했는데, 해드리지 못한 이야기도 많은 것 같아요. 집들이를 보시고 궁금하신 점은 인스타 그램 DM을 주시면 최대한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인테리어 공사 기간 동안 저는 결혼 준비 및 여러 일들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과로로 코피도 나고 스트레스를 알게 모르게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공사기간이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현재의 집이 완벽한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제가 계획하고 상상했던 모습들이 그대로 구현될 때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더라고요...!!
아워이든(oureden)은 저희의 천국 같은 일상을 꿈꾸며 만든 이름이에요. 아내와 저는 행복에 대해 대화를 자주 하는데, 인테리어도 그렇고 모든 것에 있어서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모든 것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공간의 제약이나 예산 초과 등으로 인해 포기해야 할 부분들이 분명 생기는데, 포기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게 되면 부정적 생각들만 자라나고 '행복'은 사라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지금 공간에서 저희의 천국 같은 일상들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며 행복을 키워 가려 합니다 :) 긴 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하겠습니다💬 늦었지만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리모델링 하시는 모든 분들 퐈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