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USA, 27일 美 인디애나 방산서밋 참가…해군장관 대행과 조우

톰 앤더슨 한화디펜스USA 조선사업부문 사장이 미국 연례 방산 행사에 참가한다. 미 해군 함정 시장을 겨냥한 현지 네트워크 확대로 풀이된다.

한화가 미국 국방당국 고위 관계자와 글로벌 방산기업 경영진이 참석하는 연례 방산 행사에 참여한다. 미국 조선·해양방산 사업을 강화하는 가운데 현지 군 당국 및 방산업계와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함정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 행보다. 25일 짐 뱅크스 미국 연방 상원의원실에 따르면 톰 앤더슨 한화디펜스USA 조선사업부문 사장이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인디애나주 포트웨인에서 열리는 제5회 인디애나 북동부 방산 서밋에 참가한다. 앤더슨 사장은 행사 둘째 날인 28일 본행사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책 결정권자와 업계가 한자리에 모인다"

인디애나 북동부 방산 서밋은 뱅크스 의원이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방산 콘퍼런스다. 미 정부·군 고위 관계자와 연방의회 의원, 방산기업 경영진이 참석해 방위산업 생산기반 강화와 군사기술 혁신, 지역 방산 제조업 육성 방안 등을 논의한다. 첫날에는 국방 연구개발과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이튿날 주요 정책 결정권자와 업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본행사가 열린다.

"해군·육군 장관 대행이 모두 참석한다"

올해 행사에는 헝 까오 미국 해군장관 직무대행과 애덤 텔 육군장관 직무대행이 참석한다. 토드 영·데이브 매코믹 연방 상원의원과 리나카이사 미콜라 주미 핀란드 대사도 참가자 명단에 올랐다. 에밀 마이클 전쟁부 연구·공학 담당 차관과 마이크 도드 핵심기술 담당 차관보, 마이클 리치먼 해군 소장 등은 패널 토론에 나선다. 함정 획득과 관련된 의사결정 라인이 사실상 한자리에 모이는 셈이다.

"팔란티어·사로닉 경영진도 명단에 올랐다"

방산업계에서도 주요 기업 경영진이 대거 참여한다. 마이크 갤러거 팔란티어 방산사업 총괄과 샴 샹카르 팔란티어 최고기술책임자(CTO), 디노 마브루카스 사로닉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하기스 캐스텔리온 CEO 등이 참석한다. 무인수상정과 소프트웨어 중심 전투체계를 다루는 기업들이 포함된 점은 미 해군의 조달 방향과 맞닿아 있다. 한화로서는 유인 함정과 무인 체계를 함께 제안할 접점을 찾을 기회다.

미 해군 함정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지만 그만큼 규모도 크다. 한화는 필리조선소 인수로 생산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현지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행사장에서 쌓은 접점이 실제 수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사진 출처=다음뉴스 기사 사진·다음 이미지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