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중 별세한 고 김판수 경기도의원 영결식 거행

김경희 기자 2024. 10. 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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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이던 지난달 30일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판수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4)의 영결식이 3일 경기도의회장(葬)으로 치러졌다.

이날 오전 9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는 이학영 국회 부의장(군포),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염태영 국회의원(수원무), 김진경 도의회 의장(민주당, 시흥3),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광명1)과 동료 도의원 및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도의회 및 도, 도교육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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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암 투병 중 별세한 고 김판수 경기도의원의 유족들이 영결식을 마친 뒤 생전 고인이 머물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조주현기자

 

암 투병 중이던 지난달 30일 유명을 달리한 고(故) 김판수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4)의 영결식이 3일 경기도의회장(葬)으로 치러졌다.

이날 오전 9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는 이학영 국회 부의장(군포),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염태영 국회의원(수원무), 김진경 도의회 의장(민주당, 시흥3),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광명1)과 동료 도의원 및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도의회 및 도, 도교육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이 거행됐다.

유가족의 비통함 속에 시작된 영결식에서 장의위원장을 맡은 김진경 의장은 동료 도의원들의 마음을 담아 유족에게 공로패를 추서했다.

이어 고인의 생전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본 뒤 유족과 참석자들의 헌화·분향이 진행됐다.

이어진 영결사에서 김 의장은 “병마와 힘겹게 싸우면서도 강한 의지로 초연히 의회와 지역을 지킨 의원님이기에 이리 서둘러 작별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풀뿌리 정치인으로서의 오랜 여정 속에 당신 가슴의 중심은 언제나 지역과 주민에 대한 애정이고 헌신이었다”고 고인과의 생전을 추억했다.

이어 “경기도민과 군포시민의 진정한 대변자였고, 민생의 친구였던 김판수 의원님, 오늘 우리는 의원님을 떠나 보내지만 의원님을 향했던 애정과 존경의 마음 만은 놓지 않겠다”며 “의원님께서 보여주신 풀뿌리 정치인의 굳건한 자부심, 헌신의 의정활동은 11대 도의회 의원 모두의 가슴에 사라지지 않은 빛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먼저 보내는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이 아프지만 이제는 고통 없는 그곳에서 영원한 평안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결식을 마친 뒤 유족들은 김 의원이 생전 머물던 의회 공간으로 이동한 뒤 동료 의원들의 추모 속에 도의회를 떠났다.

한편 고 김판수 의원은 4·5·6대 군포시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 5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부의장과 6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이후 제10대 도의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후반기 안전행정위원장을 맡았고, 재선에 성공한 이후 11대 도의회에서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슬하에 1남 1녀가 있다. 향년 67세.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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