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수혜 OLED…K-디스플레이 ‘가뭄 속 단비’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가 발표한 2차 메가프로젝트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포함되면서 디스플레이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연초부터 국민성장펀드의 OLED 투자 지원을 놓고 관심을 보였다고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디스플레이업계에서 OLED 프로젝트 지원을 신청할 것이란 계획이 알려졌다"며 "국민성장펀드 심의를 거쳐 최근 발표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D·LGD, 연초 투자 지원 신청 관측
대규모 설비투자 위해 저리대출 활용 전망
디스플레이 판가 압박 속 ‘자금 숨통’ 역할 예상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LG디스플레이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2/ned/20260422080215648jkda.png)
[헤럴드경제=이정완 기자]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가 발표한 2차 메가프로젝트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포함되면서 디스플레이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산 LCD(액정표시장치) 저가 경쟁으로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OLED 투자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연초부터 국민성장펀드의 OLED 투자 지원을 놓고 관심을 보였다고 후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OLED 초격차 확보를 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로 발표했다. 이를 통해 후발국 추격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OLED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선제적 기술 개발 덕에 중국과 비교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더 이상 LCD로는 중국 업체와 가격 경쟁에서 승산을 잡기 어려운 만큼 일찌감치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했다. OLED 시장에서 한국 기업 시장점유율은 60% 후반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최근 들어 중국 기업도 공격적으로 OLED 투자에 나서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9년부터 중국 OLED 생산능력이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기술력은 우리가 앞서지만 LCD처럼 물량 경쟁에 돌입하면 우위를 점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로 인해 디스플레이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양사 모두 올해 초부터 OLED 투자 신청에 관심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국민성장펀드나 산업은행을 통해 기금 지원을 요청하는 구조다. 산업계 수요에 맞춰 상시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디스플레이업계에서 OLED 프로젝트 지원을 신청할 것이란 계획이 알려졌다”며 “국민성장펀드 심의를 거쳐 최근 발표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원 방식은 OLED 설비 투자를 위한 저리대출이 유력하다. 2차 메가프로젝트를 위한 민관합동펀드 운용사를 선발한 뒤 올해 하반기 자금 모집을 거쳐 연말 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중소형 OLED를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확보한 만큼 해당 분야에서 자금 투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최근 들어 모바일은 물론 최근 노트북과 태블릿PC로 OLED 디스플레이 채택이 확산되면서 중소형 투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회사별 투자 기조에는 차이가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IT 패널에 탑재되는 OLED를 생산하는 8.6세대 라인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2023년 4월 총 4조1000억원을 들여 8.6세대 생산공정 투자 계획을 밝혔는데 현재 수율을 끌어올리며 공급을 준비 중이다. 8.6세대 라인은 유리 기판 크기가 기존 6세대 대비 2배 넘게 커 효율이 더 높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그간의 자금 환경을 고려해 차세대 설비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기존 6세대 공장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올해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에 전향적인 입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디스플레이업계에서는 이번 지원 사업이 가뭄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본다. 최근 메모리반도체 판가 인상으로 인해 스마트폰·노트북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디스플레이 수요도 덩달아 감소가 예상된다. 원가 부담으로 인해 판매가 인하 압박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 사정이 넉넉한 삼성디스플레이보다는 LG디스플레이가 지원 사업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은 몰랐다는데…“구더기 닦아도 계속나와” 의사 증언
- 국힘 ‘계곡살인 이은해 변호’ 홍덕희 구로구청장 후보 공천 재검토
- “화장실도 허락받고 가라”…강남경찰서 직장 내 괴롭힘 감찰
- 방시혁 구속영장 신청에…‘K팝 왕국’ 하이브, ‘오너 리스크’ 현실화
- “우리를 조롱하고 비하”…‘악마는 프라다2’ 中서 중국인 인종차별 논란 ‘시끌’
- ‘오늘도 먹방’ 늑구, 고기 1.5㎏ 먹어…“늑구에게 자유를”[영상]
- “장사 그만둘때까지 식사대접” 국가유공자 ‘무료국밥’ 제공한 사장님의 다짐[영상]
- “국민 메신저 확 바뀌었다” 10년 동안 쓰던 ‘이 기능’ 사라지고 새 기능…뭔가 했더니
- ‘강도상해’ 피해 나나 “내눈 똑바로 봐라. 재밌냐”…피고인에 일침
- 딸 결혼 위해 ‘서류 재혼’했는데…전처 “연금 20년치 내놔!”, 60대男 “연금 뺏기나요?”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