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난동 피의자, 범행 전 ‘신림동 살인’ ‘사시미칼’ 검색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8. 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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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 씨(22)가 범행 전 휴대전화에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한 키워드를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채널A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최 씨 휴대전화 2대와 컴퓨터 1대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다.

최 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59분경 서현역 AK플라자 백화점 일대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시민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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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 씨(22)는 지난달 2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흉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밖에 나갈 때 사시미 칼 들고 다니는 고졸 배달원”이라고 적었다. 채널A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 씨(22)가 범행 전 휴대전화에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한 키워드를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채널A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최 씨 휴대전화 2대와 컴퓨터 1대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최 씨가 ‘신림동 살인’과 ‘칼 들고 다니면 불법’ ‘사시미 칼’ ‘가스총’ ‘방검복’ 등을 검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씨는 지난달 2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흉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밖에 나갈 때 사시미 칼 들고 다니는 고졸 배달원”이라고 쓰기도 했다. 당시 “신고하겠다”는 댓글이 달리자 “15㎝ 넘는 것도 소지하는 것은 합법”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또 “신림역 살인 사건과 스토커 발각, 두 사건을 기점으로 군사력 대폭 강화”라는 글을 올리며 범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범행 전날이자 흉기를 구입한 지난 2일에는 “곧 이 세계 간다” “살날 얼마 안 남았다” “서현역 지하에 디저트 먹으러 가는 중”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최 씨는 범행 전날이자 흉기 2개를 구입한 지난 2일 “서현역 지하에 디저트 먹으러 가는 중”이라는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다. 채널A
경찰 관계자는 “아직 포렌식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포렌식이 끝나면 결과를 분석해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것인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59분경 서현역 AK플라자 백화점 일대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시민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흉기 난동을 저지르기 전 백화점 인근에서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 5명을 다치게 했으며 이들 중 60대 여성은 6일 사망했다. 경찰은 최 씨에게 살인 등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7일 오후 2시 최 씨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공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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